개인적으로 (반쯤 농담삼아) Wii용으로 '위모콘 들고 휘두르거나 아령처럼 당기는 에어로빅 게임'이 나올거라 예상한바 있긴 하지만, 정말로 닌텐도(Nintendo)가 '운동하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나설줄은 몰랐는데요. 대충 '뇌단련은 충분히 했으니, 이젠 몸도 단련하자!'라는 광고 문구가 어울릴법한, 그런 소프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E3에서 과감히 발표.
기본적으로는 '발판'을 새로운 콘트롤러 삼아, 그 위에 올라가 이런 저런 동작을 할 수 있게 만든 듯 싶습니다. 아래의 예고편에서 볼 수 있듯, 균형잡기 - 팔굽혀펴기 - 요가 - 훌라후프 - 헤딩(...) - 리듬 액션 게임(...) 등을 할 수 있는 듯 싶네요. 다른 건 몰라도 훌라후프를 '허리에 위모콘 대고 돌리기'가 아닌, 그냥 발판 위에서 움직이는 것만으로 해결한다는 것이 돋보이네요.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발판'이 아닐까 싶습니다. 손으로 잡고 조종하는 일반적인 콘트롤러가 아니라 조작감이 상당히 다를테고, 심지어 '한 발을 들고 있는' 어려운 동작까지 소프트에서 지원할 예정인듯 싶으니, 굉장히 신경써서 잘 만들어야 할텐데 말이죠. 일반적인 DDR 발판보다 훨씬 정교하고 편해야 할 이 발판, 어떻게 만들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저 발판을 이용할 '후속 소프트'도 생각해봐야 겠지요. 여러가지 구상과 생각이 가능하겠지만, 예전에 '발판 밟아 조종하는 [철권]'같은 것이 한국의 게임 센터에 잠시 나왔던 적이 있는데... 혹시 그런 기획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을련지? (왠지 '에크 이크'하는 [택견 Wii]도 괜찮을거 같음.)
일본에는 2007년 4/4분기, 미국에는 2008년 1/4 - 2/4분기 발매 예정이라고 합니다.
거침없이 질러버린 닌텐도의 [위 핏(Wii F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