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ad to 1.0 - 2014/09/18, 스팀 공지

더블 파인(Double Fine)의 [스페이스베이스-디에프 9(Spacebase-DF 9)]이 돌아오는 2014/10, 얼리 억세스를 떼고 정식 버젼으로 발매될 예정입니다. 여기까진 괜찮은데, 문제는 '알파 6'에서 (베타 없이) 곧바로 공식 발매로 가면서 (원래 계획에서) 덜 만들어졌다는 겁니다.  2013/10/16에 올렸던 '미래 개발 계획(Future development plans)' 문서 중 안된것도 많다고 합니다. 이후 추가로 개발할 계획도 없고요.

이 상황에 대해 팀 쉐이퍼(Tim Schafer)는 'Tim Schafer answers common questions about v1.0 '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스페이스베이스는 벌어들이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쓰고 있고, 그래서 저희가 더 이상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But Spacebase spends more money than it brings in, and that’s just not something we can afford to do any more.)"

그런데 이 게임은 발매 2주인 2013/11/18, 인디 펀드와 그 파트너들로부터 받은 투자원금 400,000(약 4억 4천만원)$의 원금 환수에 성공했단 말이죠. 인디 펀드가 원금의 2배 환수까지만 한다는걸 감안하면, 투자 원금을 얼리 억세스 초기에 다 갚았다고 봐도 될겁니다. 빠르게 잘 팔렸던 게임이고, 이후에도 '더블 파인' 이름값 믿고 세일때 구입한 사람들이 꽤 되었을거란 말입니다. 그런데도 '돈 떨어져서 더 이상 만들 수 없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는건, 어이도 없고 의아하기도 하네요.

오히려 그보다는, 더블 파인이 무리하게 일을 많이 벌리며 정리도 못하는 상황 때문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도 싶습니다. 얼마 전 얼리 억세스 4개월만에 공식 발매한 [핵 앤 슬래시]도 제대로 된건지 의아하기까지 하고요.

게다가 더블 파인은 킥스타터에서 '더블 파인 어드벤쳐'(이후 [브로큰 에이지]로 이름을 바꿈.)를 3,336,371$나 모금하며 대박을 침으로써, 이후 수많은 게임 프로젝트들이 킥스타터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만든 첨병이기도 한 곳입니다. '만들면서(혹은 만들기 전에) 미리 팔기'의 선구자이자 개척자인 곳인데, 새로운 일만 계속 벌리면서 제대로 마무리를 제대로 못하는 것을 보면, 무분별한 킥스타터 열풍이나 얼리 억세스 광풍이 예상보다 훨씬 일찍 사그러들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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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파인이 벌여둔 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완료> [핵 앤 슬래시] 공식 발매. (이젠 이것도 과연 제대로 된 물건인지 의심스러울 지경인데...)

<완료?>  2012년의 암네시아 포트나이트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한 [스페이스베이스 DF-9]은 2014/09 현재 알파 6고, 2014/10에 정식 버젼으로 넘어간다고 해서 말이 매우 많습니다.

1. [더블 파인 어드벤쳐]의 킥스타터 모금은 2012/03/14에 완료되었고 원래 발매 계획이 2012/10이었지만, 뒤늦게 [브로큰 에이지]로 이름을 바꾼 후 2014/01/29에 와서야 전 게임의 반쪽만 내놓은 후 '팔아서 번 돈으로 나머지를 만들겠다' 식의 발표를 한바도 있습니다. 

2. [매시브 챌리스(Massive Chalice)]의 킥스타터 모금 또한 2013/06/28에 성공했는데, 2013/08/30 이후 E3 2014까지 킥스타터 페이지에 올려둔 업데이트가 딱히 없다가, 그 후 많은 업데이트를 해 PAX PRIME 2014에서 플레이 가능 데모를 공개했습니다.

3. 새롭게 '인디 게임 배급'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맡은 [이스케이프 고트 2(Escape Goat 2)]를 소니 콘솔로 발매 예정이기도 하니, 이식 작업을 직접 하지는 않더라도 최소 배급 업무는 하고 있을 겁니다.

4. E3 2014 때 [그림 판당고]의 리메이크 소식이 소니 컨퍼런스에서 발표되었습니다.

5. [커스츔 퀘스트 2(Costume Quest 2)] 개발중이고, 2014/10/07에 발매 예정입니다. (이젠 이것도 과연 제대로 된 물건인지 의심스러울 지경인데, 배급사 끼고 하는거라 납기일 맞춰 잘 했을지도 모르곘습니다.)

6. 최근 인디 게임의 배급에 나섰고, [이스케이프 고트 2(Escape Goat 2)] - [갱 비스츠(Gang Beasts)] 등을 배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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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본사람말론 2014/09/22 22:08 # M/D Reply Permalink

    핵 'n' 슬래시 게임의 디컴파일 문제로 인해서 엔딩을 볼수 없다 하더라구요... (암호 해독키를 봐야 하는데, 그게 짤린다 하더라구요 -_-;; 결국 게임 파일 뜯기인데... 근데 그것도 정공법으로 가면 AES-256 CBC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그것보다 후반부부터 그냥 망테크를 탑니다 -_-;; 일반적인 게이머가 하기엔 코드 줄 수가 왕~창 길어지고, 거기다가 도움말도 없죠 0_0 (물론 일반 게이머가 아닌 어느정도 알고리즘에 숙련된 프로그래머라면 거리낌없이 수정 가하지만 말이죠) 이걸로 그냥 난이도 조절 실패! 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냥 보안 취약점(첫번째 보안 취약점으로는 핵 'n' 슬래시에서 사용한 Lua 자체 오류로 인해 OS 명령을 실행시킬수가 있었죠... 물론 지금은 패치되었지만요)이나 계속 나와서 더블파인이나 더 괴롭혔으면 합니다 -_-;; 게임을 이렇게 만들어 놨으니 누가 Lua나 게임내 취약점으로 악성코드 만들어서 굴려도 아무렇지 않게 굴러갈겁니다;;; (샌드박스화 한다고 하는데, 글쎄요? 그래도 다 뚫는 사람이 등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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