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G 16회 자료 - FEZ

FEZ가 IGF 2012 부문상도 아닌 대상을 받은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원래 POG 내부용으로 적은 것으로써 다듬어지거나 정리되지 않고 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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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Z는 세계 인디게임계의 발전을 위해 좀 묻혀야 할거라고 생각.
솔직히 듀크 뉴켐 포레버보다 이쪽이 더 질이 나쁘다.
하지만 호평받는 Indie Games : the movie에서도 굉장히 띄워주는 걸로 '예고편'만 봐도 보임.
http://vimeo.com/25268139

그런 와중에 IGF 2012 대상까지 먹어버렸다.
이건 꽤 대형 사건이라 전 세계적으로 웅성웅성대는 분위기 형성. (최소한 내 눈에는 그렇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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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인간이, GDC의 '인디 게임 더 무비' 상영 후 간담회에서, 일본 게임을 까버렸다.
http://www.develop-online.net/news/40061/GDC-Japanese-dev-mocked-your-games-suck
본문은 물론 리플도 굉장히 전쟁중.
다른 매체에 올라간 기사도 비슷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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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만들기 시작해서
IGF 2008 Excellence In Visual Art:부문 수상.
그리고
IGF 2012 대상.
(PAX 2011과 Indiecade 2011에 부문 상 받은건 빼더라도.)

IGF 2012에서 부문상도 아니고 대상을 받은 건 굉장히 큰 논란의 여지가 있음.
'친해서 준거냐' 등의 얘기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임.

필 피쉬(Phil Fish)는 2008년 상을 탔기 때문에, 2009년 심사위원에 선정된 적도 있음.
http://www.indiegames.com/2008/10/2009_igf_announces_full_judge.html
IGF 특성상 '전 해 수상자/후보자'가 심사위원으로 선정되는 경우가 많긴 하다.
그걸 감안해도 2008년에 이미 상 탔던 게임을 4년이나 지난 2012년에 또 들고 나오고, 그걸 대상까지 준건 까일 여지가 많다. Antichamber도 Hazard 시절 여기저기 Finalist 되며 세계일주 한 적 있지만, 그건 Fez만큼 결정적인 상 타진 않았고, 최소한 게임 이름은 바꿨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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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IGF의 심사 논란은 2010년에도 있었음.
그래서 심사위원 중 하나인 Jens (현재 모장 팔로워 2위의 그 남자.) 등이 해설문을 올린적도 있었음.
http://indiegames.com/2010/01/indepth_demystifying_the_igf_j.html

글이 긴데 정리하면.

- 각 심사위원이 게임들 중 일부 (Jens 경우 14개) 만 랜덤으로 받아서 해보게 된다. 다른 심사위원 Erik의 리스트와 겹치는게 딱 하나였다.
-> 즉 심사위원의 성향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 이 얘기가 일리는 있는게 몇 백 개나 되는 게임을 모든 심사위원들이 일일이 해볼 수 없는거고 나눠줄 수 밖에 없는데, 운 좋게 성향 맞는 심사위원에게 걸리면 고득점인거고, 아니면... (음...)

이때 논란 중 하나가 바로 VVVVVV.
VVVVVV는 최종 후보 중 하나도 못 들었다.
반면 Excellence in Design 부문에 Star Guard라는 게임이 올라갔는데,
http://www.igf.com/php-bin/entry2010.php?id=372
솔까말 이게 올라가면 VVVVVV가 부문이라도 후보 못 올라간다는게 말도 안 됨.

이때문인지 VVVVVV를 만든 그 남자 Terry Cavanagh는 '퍼포먼스인가 IGF에 대한 반달인가' 의심스러운 Pirate Kart의 주된 참여자가 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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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IGF는 2010년에만 문제가 있던게 아님.
2008년도 Best Web Browser Game에는 Iron Dukes라는게 수상했는데,
이 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걸작 좀비 디펜스 The Last Stand도 출품했지만 부문 후보에도 못 들었다...
이 시절에는 그나마 출품 게임수가 적어서 173개였는데도 이런 일이.
(2012년은 567개 출품.)

이게 문제가 되었는지 2009년부터 Web Broswer Game 부문은 사라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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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XBLA로 2010년 초에 나오기로 했었음.
밀리고 밀려서 2012년 Q1에 나오기로 했었음.
'Q1이라고 말한 것은 Q1 이거나 Q2라는 뜻'이라는 망발 트윗.
현재는 2012년 5월 출시 예정으로 잡혀있음.
놀라운 것은 ESRB도 아닌 한국의 게등위 심의를 이미 2011/10/07에 MS에 의해 받았다.
http://www.grb.or.kr/Statistics/GameStatistics.aspx (fez 검색.)

MS가 ESRB도 아닌 게등위 심의까지 받았다는 건 그 시점에서 거의 다 되어 낼만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일텐데, 그 후 반년이나 더 지났고, 5월이라면 앞으로 2개월이 더 남아있다. 그리고 어쩌면 또 밀릴지도 모른다. 이건 MS가 화내도 할말 없을 정도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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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인터뷰에 의하면, 기금/투자를 받았지만 중간에 떨어져나간 적 있음. 2번이나.
http://indiegames.com/2011/12/the_making_of_fez_the_breaking.html

Fez has been in development for so long. How did funding the game for such a prolonged period of time work?
PF: The first thing we had when we got started was a big loan from a government fund. So there's an agency that funds you in three parts for: prototyping, production, and post-production.
So we applied for a prototyping loan. That's like weeks of paperwork, and it's really messy. And it's a lottery basically and months later you get a letter that says, "You've been approved! Here's a bunch of money!" It's a conditionally repayable loan. If the game's a failure and never comes out, we owe them nothing, but if it comes out and makes money we have to pay them back full; it's a great deal. Not as great as free money, but the next best thing.

It's like the record industry.
PF: Yeah. Back when I started, we got our first office finally, because working from home was driving all of us just insane. And for reasons we still don't quite understand, the agency dropped us for that second amount of funding. And when that happens, you're not working on a game at all at that point, because finding money becomes your only priority.
Because it's not a problem you can just put in the back of your mind and keep working. It's like, "Well, I need to pay the rent in two weeks; what the fuck do I do?" So there was like a horrible three-month period that I always had to borrow a lot of money from friends, and family, and things like that just to stay afloat. And then have you heard of the Indie Fund?

Yeah.
PF: We were the prototype to the Indie Fund. Those guys funded us for about a year and a half before the whole thing just kind of fell apart. They had a lot of tension internally on their side, because, like, there were 17 of them, and then the seven of them left and did the real Indie Fund. Our business guy at Polytron ended up leaving us, and they were just panicked about that. And the whole thing, yeah, it lost attention, just kind of exploded, lost our funding. And so the second time we lose our funding is like a month or two of just panic and nothing.
And then finally this company in Montreal, another studio called Trapdoor, with 15 employees or so -- a lot more serious than we are -- came to us. It's the guy who used to run Gameloft in Montreal. After eight years or so he got really sick of making just clones and terrible iPhone games, and started his own company.
So these guys came along and they said: "Hey, you need some help? You lost your business guy? You need some money? You need some support. You need people helping you out. Here's what we can offer you: We'll bankroll you; we'll pay you like a salary as if you were working for us. We'll give you access to our accountants, our lawyers, all of that; we'll take you to conventions, we'll pay for your flight, all these things. And in exchange we'll take a cut of the revenue, but Polytron owns the IP."
And that's been almost a year now, and it's been really, really nice. They're helping us out in a lot of ways. Like, they assigned one of their producers to us at one point to just help us keep on schedule, because I'm incapable of scheduling and I'm just really disorganized and messy.

대충 정리하면
- 정부 펀드 받아서 프로토타입. 게임이 안 나온다면 갚을 필요 없고, 나온다면 갚아야 되는 조건. 하지만 2차에서 탈락.
- 인디 펀드(Indie Fund) 받게 되었다. 그쪽에서 1.5년 정도 받았다. 17팀 주다가 7팀 남았는데 거기서 떨어졌다. '비지니스 담당이 나가서 그들이 놀란것 같다'. 그래서 인디 펀드에서 중도에 떨어졌다.
- 트랩도어(Trapdoor)라는 곳에서 와서 월급-비용-사무처리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발매가 안 되면서, 정부 기금 - 인디 펀드 둘 다 중도 탈락하고, Q1에 나오기로 헀던 게임이 Q2로 또 밀리는 등은, 만드는 본인 Phil Fish에게 문제가 있다고밖에 보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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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2013/08/03 04:22 # M/D Reply Permalink

    Fez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가 있는줄 몰랐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IGF 행사에서 최고의 대상인

    "Seumas McNally Grand Prize" 의 뜻을 알고 싶은데 혹시 알고 계시나요?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1 : ... 1456 : 1457 : 1458 : 1459 : 1460 : 1461 : 1462 : 1463 : 1464 : ... 5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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