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를 갖고 노는 워드 게임은 보드 게임계는 물론 캐주얼 게임계에서도 각광받던 장르지만, 최근 PC나 아이폰으로 각광받는 신작은 그다지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나올만큼 나왔다'가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오늘 받은 [대블(Dabble)]이라는 아이폰 게임의 보도자료는 무척 신선하고 특이했는데, 그 이유는 '84세 노인이 개발한 게임'이라는 선정적(!)인 문구가 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보도자료의 풀버젼은 gamasutra 쪽에서 보시면 되겠고요. 조지 와이스(George Weiss)라는 뉴욕 부르클린의 할아버지(!)께서 만드신 게임인데, 프로그래밍을 직접 한건 아니고,
그 원작인 보드게임을 디자인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50년간 뭔가 발명해오셨다고 하는데, 그동안의 발명품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도 꾸준히 뭔가 하며 세상에 내놓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듯 싶네요. 아이폰 미국 앱스토어에서의 별점도 (갯수는 적지만) 좋은 편인데, 일부러인지 앱스토어 설명에는 노인이란 사실을 적어놓지는 않았군요.
원작 설명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