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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폰의 캡쳐 사진. 각자 별도 폴더로 관리중.

컴투스, SNG 신작 2종 깜짝 발표 - inven
게임빌, 외부 개발사에 100억 투자 - inven
(기사 제목과 상관없이 '소셜 플랫폼'에 대한 내용만 참조.)

컴투스와 게임빌은 나름 입지전적인 회사들입니다. 한국의 모바일 회사로 시작해 해외 수출의 문을 오래전부터 두드려왔고, 스마트폰(아이폰) 업계로 시장이 재편된 현재 세계적으로도 손꼽을만한 회사들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들의 게임을 아이폰에 많이 깔아놨는데요. 이 중 대부분은 안합니다만, 컴투스 게임 중에서는 프로야구 / 타워 디펜스 / 초콜렛 타이쿤, 게임빌 게임 중에서는 프로야구 2011을 꽤 즐기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선호도야 컴투스쪽에 약간 기울어져 있지만, 그건 개인 취향이니 별 상관 없을거 같고요.

이 둘은 소셜 플랫폼인 컴투스 허브(Com2us Hub)와 게임빌 라이브(Gamevil Live)를 갖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미 서비스 중이기도 하죠. 오늘 이 글은, 과연 이 두 플랫폼이 잘 될까에 대한 얘기입니다.


*** 아래 적는 글은 개인적으로 겪은 얘기고, 해당 서비스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표현도 섞여 있으니, 심약한 분들이나 관계자는 여기서 멈춰주세요. ***



---


게임빌 라이브는... 저도 이런게 있는줄 까먹고 있었습니다. 2011 프로야구 나만의 리그 타자 1명 7년차에 은퇴시켜서 명예의 전당 넣으려다 10,000G 필요해서 그냥 게임 자체를 접고 있는 현 상황까지, 게임빌 라이브를 들어가본 적이 거의 없네요. 막 생각나서 게임 켜고 들어가봤는데, 이게 여기에 왜 있고 뭘 해야 되는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게임빌 라이브는 나은 편. 컴투스 허브는 훨씬 심각한데... 제가 컴투스 게임을 좋아해서 하나 하나 깔면서, 컴투스 허브를 가입하면 뭔가 추가로 주는게 있다고 계속 떠서, 생각날때마다 가끔 컴투스 허브 가입을 시도했는데... 한 3-4개월을 동일한 오류가 뜨며 가입이 안 되었습니다. 차라리 PC에서 가입할 수도 있다면 그걸 해볼텐데, 게임 내 아니면 딱히 정보 찾을데도 없더군요. 5월 말 문득 생각나서 컴투스 트위터에 물어보니, 허브 담당 이메일에 메일 보내라고 하더군요. 해당 에러 재현해 메일로 보냈더니, 가입 시도한 이메일 주소 / 유저네임 / 오류가 난 대략적 시간 보내달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입 시도한 이메일 주소 / 유저네임 / 시간은 그때그때 달라서 모른다고 보냈더니, 답.장.이.오.질.않.았.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가입시도를 해봤더니, 가입이 되더군요. ... 난 대체 지난 3-4개월동안 뭘 한거지.


---


컴투스와 게임빌 양쪽 다, 나름 입지전적인 회사고, 매출도 꽤 나오며, 세계에서도 어느정도 알아주는 회사들입니다. 그들의 모든 게임을 다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다 여기는 게임도 몇 개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좋은건 좋은거고, 이런 소셜 플랫폼 제발 무리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답답해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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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1. Premist 2011/06/29 00:24 # M/D Reply Permalink

    차라리 OpenFeint나 Apple Game Center같은 기존 플랫폼을 쓰는게 낫겠군요; 제대로 운영하지 않을거면서 만드는 거 보니 참..

  2. 릿군 2011/06/29 03:58 # M/D Reply Permalink

    iOS 게임은 사실 도전과제 아니면 플랫폼 서비스를 쓸 일이 전혀 없는데 말이죠.
    온라인 게임이 당장 대세인것도 아니고, 소셜 게임은 따로 기지(?)가 존재하고;

  3. SSo 2011/09/08 21:11 # M/D Reply Permalink

    몇달이나 지난 포스트지만.. 이것저것 생각나는게 있어 답니다.
    물론 제가 하는 말은 이미 3개월이나 지난 시점이니 그때와는 다를 수도 있다는점.. 제 글 역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 이니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왜 컴투스와 게임빌 둘다 Hub와 Live라는 로그인 방식을 채용하고 있을까요.
    왜 오픈페인트나 게임센터같은 기존것을 쓰지 않을까요.
    이유는 꽤 여러가지가 얽혀있습니다.

    글쓴이와 같이 게임을 오래 하면서도 가입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안하는 사람이 많다는것도 컴투스나 게임빌에서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일겁니다. 이미게임속엔 이러저러한 통계를 내는 부분들이 다 들어가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그러면서고 가입을 유도하는건 Active한 유저를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가입자 수? 숫자에 불과하지만 그 숫자가 중요합니다. Hub나 Live를 통해 다시 자사게임을 광고하기도 하구요.
    주식쪽으로 봐도 당연히 회사 재평가에도 큰 영향을 주죠.

    개발쪽으로 봐볼까요. Android는 정말 유니크한 키값은 없으니 넘어가구요.. iOS경우 UDID라는 기기의 유일한 식별키를 사용합니다. 글쓸 당시에도 있었던 일이고 예전부터 나온 이야기지만 iOS 5.0에선 이제 쓸수 없죠. AppStore에 올릴시 리젝사유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사용자를 어떻게 구별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계정 기반입니다. App을 지워도 Save 데이터가 남아야 하려면 서버에 사용자를 식별해야하는데 계정기반이 최고 거든요.
    자잘한 이유도 많지만 넘어가구요.

    그럼 왜 오픈페인트와 게임센터는 안쓸까요.
    간단하게 가장 필요한 SNG류를 생각해 봅시다.
    iOS진영에서라면 게임센터는 좋습니다. iOS 5.0이 되며 기능도 강력해지고 많은 API 까지 추가로 제공해주죠. 그럼 Android에서는...??
    SNG는 플렛폼을 넘어서 공유되어야 합니다.
    만약 카톡, 페북이 iOS에서만 된다면...?

    오픈페인트의 경우 소스가 오픈소스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컴투스, 게임빌에서 사용해도 무리가 없구요.
    하지만 오픈페인트가 누구의 소유물도 아니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인수한 회사가 있죠. 정책상 오픈소스이긴 합니다.
    오픈페인트를 쓴다는게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픈페인트를 안쓴다고 나쁘다는건

    삼성에서 바다OS를 만드는게 나쁘다는것과 같습니다.
    물론 바다OS 답답합니다. 느립니다. 오류도 많고 이클립스 아에 컨트롤 + C, V 해서 만든 IDE라던가... 문제점 많습니다.
    하지만 독자적인 OS를 갖는다는건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어디에 휘둘리지도 않죠.
    왜 그럼 아마존.com 에서 안드로이드fork 형태의 OS를 만들었을까요.
    (fork란 안드로이드의 일정 버전부터 아에 독자적으로 고쳐서 새로 만든겁니다. fork형태가 별거 아니네 라고 보실수도 있지만 아마존의 CEO 제프리에 대해 조금만 알아보시면 생각이 바뀌실겁니다.)
    다 같은 이유입니다.

    컴투스 허브, 게임빌 라이브... 아직은 허접해 보이고 왜 이런게 있어 하실수 있지만 조금만 이유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물론 글쓴이가 글을 쓸 당시 많이 허접한건 사실입니다..=ㅁ=;
    참...웹에서도 가입은 됩니다.
    m.com2us.com
    게임빌 라이브는 모르겠네요.

    1. mrkwang 2011/09/09 00:38 # M/D Permalink

      SSo> 간단하게 답변 드리자면 "게이머는 회사의 그런 사정을 알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비슷한 경우로는 과거의 steam이 있습니다. 요즘에야 아주 많이 발전하고 나아져서 큰 불만없이 쓰는 경우가 많지만, 초기에는 거의 폭풍처럼 까였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써드파티 게임 중 (충돌해서) 제대로 실행 안되는게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받은 환불만 최소 2번. jagged alliance 2는 실행 잘 되다 스팀 클라 업뎃 후 튕김.)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그랬곘지만, "게이머는 회사의 그런 사정을 알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좀 더 극악한 경우는 UPlay가 있습니다. 싱글 게임 플레이 중에도 온라인 연결이 끊기면 튕겨버리는 극악한 DRM으로 악명이 높았고, 좀 수그린다 싶더니 최근 [From Dust]에 안 넣는다고 공식 발표까지 했다가 슬그머니 넣어 폭풍처럼 까이고 있습니다. UBI 나름이ㅡ 이유야 있겠지만, 역시 "게이머는 회사의 그런 사정을 알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역으로 "회사는 게이머에게 회사의 그런 사정을 알아주도록 원해서도 안되고 설령 바래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4. SSo 2011/09/09 15:33 # M/D Reply Permalink

    저도 간단하게 답드리면...
    "허브나 라이브나 가입이 의무는 아닙니다"
    제가 하는말이 회사 사정을 알아 달라는 말이 아닌데요...
    게이머 입장에서 게이머한테 얘기하는 겁니다.
    글쓴이께서 알필요도 없다는 태도는 물론 맞습니다만,
    모든 게이머가 꼭 그럴필요가 있나요. 그런 관망적인 태도자체가 피드백이 안되는 거죠.
    허브에 메일로 보내신 것도 글쓴이께선 매우 답답하고 속터진 일이셨겠지만 그게 피드백이 되고 고쳐지는거죠.

    1. mrkwang 2011/09/09 17:07 # M/D Permalink

      SSo> 쓰신 글 전체가 회사의 사정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해당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 없으시군요. 최근 나오는 컴투스 게임들은 완전히 의무, 혹은 가입하지 않으면 손해보는 느낌을 주거나 / 굉장히 불편하게 만들어 의무에 가깝게 가고 있습니다.

      허브 로그인을 해야만 열리는 특정 스테이지(퍼즐 패밀리. 별 모아 신규 스테이지 여는 방식으로써,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게임의 일정 부분을 아예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허브 로그인을 안하면 따먹기 '미치도록 불편하게' 만들어둔 신규 초콜렛 레시피(초콜렛 타이쿤. 허브 가입시도한 이유가 이 게임 때문. 허브 로그인 안하면 레시피 열기 굉장히 불편합니다.), 아직 발매되지 않고 프리뷰어 행사만 있었지만 허브 로그인이 필수인 대전 게임(위치 워즈. 싱글 플레이도 허브 로그인 필수라, 서버 불안정하면 싱글 플레이도 계속 튕겼습니다.) 등등. 최근이라고 썼지만 초콜렛 타이쿤은 이미 저 글을 쓸때도 저랬고, 가입 안되는 해결책을 모르겠어서 구글 검색하던 중 '허브와 싱크했더니 세이브 파일이 날아갔다'는 외국 유저의 비극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 허브 가입 되었을때도 불안해하며 로그인.)

      관망적인 태도 자체가 피드백이 안되는 거라고요? 문의하려고 허브 관련 홈페이지를 인터넷에서 찾았는데 아무리 뒤져도 나오지 않아 "어디다 문의를 해야할지 몰라서" 3-4개월을 그냥 놔뒀습니다. 차라리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더 나을거 같아서 찾아봤지만 어디서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몇 주일간을 생각날때마다 가입시도해보고 안되고 또 찾아봤습니다. 뒤늦게 컴투스 코리아 트위터 떠올려서 그쪽에 물어보니 저 이메일을 가르쳐줬고, 1차 답장에 대한 답변을 했는데 영원히 답장은 오지 않았습니다.

      P.S. : 아니실거라 보지만, 혹시 컴투스쪽 관계자나 높은 분이면 저랑 통화 좀 합시다. 허브나 위치 워즈 관련해 하고 싶은 얘기가 아주 많습니다. 게임들은 대부분 맘에 드는데 그 외 서비스 부분은 할 말 많습니다. (아니시라면 패스해주시고.)

  5. 용가리 2011/09/10 01:39 # M/D Reply Permalink

    귀찮아서 가입 안하고 말았습니다. 데이터를 모으든 세이브를 보존하든 크로스 플랫폼으로 놀든 그건 다 회사가 하고싶고 원하는 회사 사정이고, 유저인 저는 귀찮았습니다. 회사에게 그걸 써야 할 이유가 1억개든 1조개든 있더라도 말이죠.

  6. 루미스 2011/09/15 16:20 # M/D Reply Permalink

    관계자가 아니고서야, 굳이 편을 들 생각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깔 땐 까야죠.
    우리나라 특유의 정서인지, 한 가지를 비판하면 그 한 가지를 좋아하던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답변을 달더군요. 그것도 추측성으로 말입니다.
    저도 광님 말마따나 알고싶지도 않고, 알 필요도 없는 느낌입니다. 애초에 허브로 데이터전송까지 할 만한 게임인가부터 생각해보지만 이건 둘째치고 말입니다.

: 1 : ... 2041 : 2042 : 2043 : 2044 : 2045 : 2046 : 2047 : 2048 : 2049 : ... 5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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