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gi 2009/04/04 15:08 # M/D Reply Permalink
한국 게임 심위 기준하고, 기타 인터넷에 관한 법들이 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왜 주민등록번호를 강제로 수집을 하는 건지...
// EVE온라인 같은 경우, 모든 메뉴는 다 영어로 해놓고, 튜토리얼만 한글 지원을 해주더군요. 결국 이런식으로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달 2009/04/04 15:10 # M/D Reply Permalink
덕분에 민번 유출문제도 일어나고 그걸 만회하기 위해 아이핀도 만들었지만 미친 엑티브X가 발목 잡았죠...
페이비안 2009/04/04 16:56 # M/D Reply Permalink
글로벌 시대, 글로벌 경쟁력.. 뭐 이런 말은 상투적으로 하지만, 국내외 교류는 여러가지 규제와 제약에 묶여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실명인증 같은 건.. 역 쇄국정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말씀하신 대로, 우리는 해외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려고 하지만, 외국 것들이 국내에 들어올 때의 여러가지 제약조건을 생각하면... 우리가 진출하려고 하는 시장에서 만약 그런 제약을 걸고 들어온다면 얼마나 또 미디어에서는 분통을 터뜨릴지.
종종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시는 블로그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칼리토 2009/04/04 18:46 # M/D Reply Permalink
1. 한글의 사용화 빈도가 주는 건 직접 피부로 와닿지 않아서 애매하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확실히 '실명제'라는 건 제약조건으로서 충분하다고 봅니다. 물론 익명성이 넷 세계의 모든 것들을 용인하게 둬서도 안 되겠지만. 실명제를 채택한다고 해서 그 제도가 추구하려는 원래 목적인 사이버 범죄 예방같은 밑도 끝도 없는 소리는 집어치우라고 하죠.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국내에서 상정된다고 하는 규칙이나 법은 왠지 기득권자들이 이리저리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놓고 만드는 것 같아 심히 불쾌하다죠( --)
2. 일단 저게 되돌아와 서비스가 박살난다면. 그걸로 게임업계는 끝장납니다. 일부 대기업은 그걸 눈치채고 콘솔에 도전하는 것 같지만요(그게 저 이유가 원인이건, 단순히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건 관계 없이...라는 게 문제긴 한데. 넘어가죠). 가능성이기 때문에 반드시 일어난다! 라는 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긴 합니다. 외쿡 쪽에서 온라인 게임은 아직 자라고 있는 시장이고. 아직까지는 그들이 가진 주류 게임은 콘솔/비디오죠. 굳이 실명제건 심의 제약 차단이건을 떠나. 온라인 인프라가 맞춰지고 지금 수준급으로 산업이 올라간다면(어디까지나 가정.) 좋든 싫든 저런 일은 일어날 수 밖에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뇨.
골룸 2009/04/04 22:18 # M/D Reply Permalink
이거 생각해 볼 만한 문제네요...
Ritgun 2009/04/05 01:36 # M/D Reply Permalink
인터넷에서의 한글의 고립에 관해서 말인데요.
이미 해외에서 6년동안 거주하며 생활하는 터라,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해외에서 이런 저런 '알만한'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의외라 생각될 정도로 한글을 보기 힘듭니다. 이미 그런 상황인겁니다. 한글은 타국에서 볼때 특수 문자 수준의 복잡한 언어이며 세계 공용어로 통용되는 영어와 문법의 사용이 크게 달라 난이도가 높음에 비해 사용에 따른 이득이 현격히 떨어집니다.
우리가 그렇게 낮게보는 중국어는 서비스 할지언정 한글은 서비스 하지 않습니다. 이미 한글 자체를 신경조차 쓰지 않고 있는 일이 태반입니다. 정말인가 생각되신다면 현재 IT 관련 업계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회사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보시 바랍니다. (일본어 중국어는 있어도 한국어는 없을겁니다.) 경험으로 볼때, 이미 우리는 한글 서비스를 부탁해야할 위치에 서 있다고 봅니다. 그런 와중에 심의니 뭐니 해서 제약을 건다는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짓이죠.
tox 2009/04/06 14:03 # M/D Reply Permalink
제 블로그에 썻던대로 스팀도 '미심의 게임'유통으로 차단될지도 모르겠네요 ;;
한글도 거의 포기했거나 꼬장식으로 (출구나 보급병)대충 막 하는것 같고.
wheecheon 2009/04/07 01:40 # M/D Reply Permalink
근데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서라도 심의조치는 더 필요한겁니다. 심의를 받을려면 국내에 법인을 세워야 하고 한국인을 고용하고 한국에 세금을 내죠. 만약 심의제도를 하지 않는다면 조세회피의 목적으로 회사의 국적을 옮기는 회사가 나오지 말란법이 없습니다. 이건 심각한 문제죠.
실물경제쪽만 봐도 후진국이야 관세위주로 자국산업 보호를 하고 있지만 선진국은 더 교묘한 비관세장벽 위주로 자국산업을 보호하죠. 예를들자면 안전기준 같은것들은 선진국이 아무래도 기술이 좋기 때문에 이런것들을 매우 엄격하게 하여 아에 후진국들은 수출 자체를 못하게 막는거죠.
물론 저도 게이머이고 게이머입장에서야 전세계 온갖 게임을 다 한글로 즐겨보고 싶은 욕구가 왜 없겠습니까만.. 그것때문에 자칫하다간 국내산업 기반자체가 붕괴할지도 모를것을 하자고 할 순 없죠.
mrkwang 2009/04/07 06:35 # M/D Permalink
wheecheon> 제가 지금까지 들어온 심의 정당성에 대한 이유 중 제일 당혹스러운데...
일단 심의는 세금 / 산업보호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설령 그런 목적으로 심의를 진행한다 해도 (관련 부처가 다르니) 그건 게임위가 신경쓸게 아니라 국세청 등이 신경쓸 문제고, 그런 목적 때문에 심의를 한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 없네요. 혹시라도 그런 언급이나 발언이 있던 기사나 인터뷰 아신다면, 링크 걸어주시면 좋겠네요.
일반적인 경우 한국 대중에게 접근하는 게임들은, 한국 내에 '다양한' 종류의 결재모듈을 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paypal 등으로 국제 결재만 받는다면 그만큼 접근 장벽이 높아지고, 한국 내 소액 결재 모듈이 워낙 다양한지라 그 편의성에 익숙해져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나가떨어집니다. (신용카드 / 무통장입금 / 편의점캐시 / 모바일 / 집전화 등.) 게다가 서버를 해외에 놓는 경우 온라인 게임의 반응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아주 빠른 것에 익숙해진 한국인들 대상으로는 먹히기 힘들게 되죠.
'한국에 회사가 없는데 / 결재모듈 - 서버는 한국 내'라는 상황을 상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애초부터 결재모듈 자체가 사업자 없으면 못 달고, 서버 사용 또한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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