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마크(Sin Mark)] (2008)

제작사 : Armor Games (Con Artist of Amor Games)1
발매연도 : 2008
가격 : 프리웨어 (웹게임)

'활' 쏘며 다니는 '액션' RPG.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활' 때문에 조작감이 좀 묘하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라스트 스탠드(Last Stand, The)] 시리즈로 플래시 게임계에 한 획을 그은, 콘 아티스트(Con Artist)2의 신작입니다.

기존의 게임들보다 좀 더 액션성이 강조되어 있고, 어느정도는 RPG 요소도 들어가있습니다. A와 D로 좌우 이동을 하고, 마우스로 겨냥해서 좌클릭으로 화살을 쏘며, 1부터 6까지 화살에 추가되는 마법을 고를 수 있지요.

우선 다른 게임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특이한 액션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좌우로 이동하며 '활'로만 공격하게 되는데, 버튼 연사로 마구 쏠 수 있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시위를 당겨야만 제대로 발사됩니다. 단순한 딜레이가 아닌 '주어진 힘만큼 멀리 날아가는' 식인데, 고정된 상태에서 활 쏘는 게임은 많았지만 / 좌우로 이동하는 실시간 액션 게임에서 보기는 쉽지 않았던 듯 싶고요.

장거리 무기답게 '거리 잡기'가 매우 중요한데, 특히나 '근접 공격 무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거리를 잘 잡는 것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적의 종류도 근접 공격 / 장거리 공격이 나뉘어있는데, 그들에 대한 거리 잡기가 달라진다는 것도 재밌는 요소겠군요.

게다가 '활'에 마법이 장착됩니다. 공격용 마법을 직접 사용하는 게임은 많았지만, 활을 쏴서 맞추면 그 위치에 마법이 발동하는 게임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요. 이점이 게임을 굉장히 특이하게 만들어줍니다. '목표한 위치에 화살이 닿아야 마법 발동'이라는 조건이 꽤 묘하거든요.3

하지만 단점도 여럿 있습니다. 우선 게임이 자주 뻗습니다.4  예전 [에픽 워 2(Epic War 2)]를 할 때 키보드가 제때 먹지 않으며 버벅대던 현상을, 이 게임 [신 마크]를 하며 자주 접할 수 있었지요. [에픽 워 2]는 캐릭터라도 많이 나오지 [신 마크]는 적정 숫자만 등장할 뿐인데, 키보드와 마우스 입력이 밀리니 당황스럽고요. 입력이 밀려서 죽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CPU에게 과도한 연산을 시켜서가 아닐까 짐작되고요. 그리고 RPG 요소를 갖고는 있지만 RPG는 아닙니다. 스테이지 내에서 룬(Rune)을 파내 스펠(Spell)을 합성할 수 있고, 아주 가끔 떨어지는 장신구(Trinket)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만, 딱 여기까지입니다. EXP / 레벨 개념 전혀 없고, 그래서 헬쓰나 마나의 최대치가 늘어나지도 않을 뿐더러, 심지어 몇 마리를 상대했는지에 대한 기록조차 전혀 없지요. RPG의 요소를 잘 가져온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조금만 가져왔다 싶습니다.

'활' 쏘는 매우 재밌고 특이한 액션 게임이고, RPG 요소도 어느정도 잘 빌려왔습니다. 하지만 저사양(?) PC에서는 뻗는 경우가 종종 있고, RPG의 요소를 너무 약간 가져온 정도라 보람이 적어졌습니다. 그래도 재밌으니 '추천'합니다.

게임 하는 곳 : Armor Games <모든 요소가 다 풀리는 본진.>, Kongregate <개인적으로는 Armor Games쪽보다 Kongregate 쪽이 덜 느려졌습니다. 정말로 이쪽이 더 빠른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아머 게임즈에서만 쓸 수 있는 추가 스펠, 굳이 쓰지 않아도 엔딩 볼 수 있습니다.>

Pig-Min 주
  1. [라스트 스탠드] 시절에는 외부에 있으면서 스폰서를 받았던 것 같지만, 지금은 아예 아머 게임즈(Armor Games)에서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Con Artist of Armor Games 식의 로고가 나옵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제작은 Con 1인이 거의 다 한거나 마찬가지고, 그 유명한 오프닝 로고도 박혀있으니, 둘 다 표기합니다. [Back]
  2. 원래는 Con Artists Productions이라고 길게 이름을 썼지만, 이 게임부터는 Con Artist of Armor Games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니, 본문에서는 콘 아티스트까지만 표기합니다. 하지만 태그는 이미 긴 버젼으로 적고 있으니, 그냥 고정해서 적겠습니다. 더불어 아머 게임즈의 소개 페이지를 보면, 아예 풀타임으로 취업해버렸군요. [Back]
  3. 일반적인 게임의 공격용 마법들은, 명중 지점까지 직선으로 날아가는 경우가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게임 [신 마크]에서는 화살이 (어느정도) 유선형을 그리며 날아가 명중한 후에서야 마법이 발동하므로, 공격의 궤적 / 플레이어가 받는 느낌이 꽤 다릅니다. [Back]
  4. 플래시 게임이니까 CPU 사양에 영향을 받을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리플로 달아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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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종달 2009/01/17 01:47 # M/D Reply Permalink

    살짝 버벅거림이 있긴 하지만,
    퀄리티 줄이고 단일 주소로 한다면
    http://armorgames.com/files/games/sin-mark-2919.swf
    이렇게 플레시만 띄운다면요 어느정도 키입력 딜레이는 줄일수있는거같습니다..

  2. 손님 2009/01/17 16:10 # M/D Reply Permalink

    휘유~ 우여곡절끝에 결국 다 클리어 했습니다.
    근데 몇몇 마법들이 마나값을 못하는것 같네요 ㅠㅠ
    전술 가이드는 한번 읽어보면 피가되고 살이 되네요

  3. Stonevirus 2009/01/17 17:25 # M/D Reply Permalink

    Kongregate 에서 전혀 무리없이 플레이 했습니다.
    CPU 는 인텔 6600 2.4GHz 입니다.
    전 근접 공격은 가까이 붙어서 마우스 클릭 연타로 처리했고
    장신구 중에 회복을 도와주는거 장착한 뒤
    시체소환 마법으로 머릿수 채워가면서 즐겁게 엔딩을 봤답니다.

    1. Bluedisk 2009/01/17 23:15 # M/D Permalink

      설마 쿼드코어인가요;

: 1 : ... 3204 : 3205 : 3206 : 3207 : 3208 : 3209 : 3210 : 3211 : 3212 : ... 5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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