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뉴스와 애드센스 공식 블로그 등지의 소개에는 '온라인 게임'이라고 써있는데,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웹 기반의 플래시 게임(Web-based Flash Game)'입니다.
그에 관련된 영상 2개를 공개했는데요.
구글 애드센스의 '플래시 게임' 광고 소개 영상.
광고가 어떻게 들어가는지 예시.
광고를 실을 퍼블리셔들도 이미 초기 셋팅이 되어있는 상황이고, 그 이름들을 구글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Pig-Min의 방문자라면 이미 알고 있으실 이름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텐데요.
일단 아머 게임즈(Armor Games)는 거기서 만든 게임들을 Pig-Min에서 많이도 다뤘고, 무려 인터뷰도 딴 적이 있으니, 많이 익숙한 이름일 겁니다. 이미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홈페이지에서 노출 중이었는데, 좀 더 나아가 이미 실행중인 로딩 광고에도 넣게 될 듯 싶네요. 코나미(Konami)가 좀 의외인데, 아마 영상에서도 등장하는 [유희왕 온라인(Yu-Gi-Oh Online)]에서 노출하지 않을까 짐작됩니다. 모치미디어(Mochimedia)는 플래시 게임의 로딩 광고 넣는 모치애즈(MochiAds) 회사로써, 애초에 광고 대행사 성격을 띄고 있는데, 이번에 구글 애드센스의 퍼블리셔 중 하나가 되었군요. (좋은건지 아닌지 헷갈리는.) 분티(Boonty)는 유럽 쪽에서 주된 활약을 하는 캐주얼 게임 판매 사이트라고 들었는데, 플래시 게임도 서비스하니 따라 들어간 듯 싶습니다.
일단은 플래시 게임 위주지만, 장래에는 한국에서 말하는 온라인 게임의 광고로도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추측들이 있는데... 글쎄요. 추가적으로 광고 퍼블리셔를 모집하는 구글의 페이지를 보면, '웹 기반 플래시만(Web-based Flash only)'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빅 피쉬 게임즈(Big Fish Games)등에서 서비스되는, 다운로드 판매 캐주얼 게임조차 그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플래시 게임의 '로딩 화면'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들어간다는 의미겠죠. 물론 클라이언트를 따로 다운로드 받는 게임의 로딩 화면에도 광고를 넣을 수 있곘지만, 플래시 게임을 로딩하다 클릭하고 날아가는 것과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로딩 하다가 실수로(!) 클릭해 브라우져 새 창이 열리는 것은, 비교조차 불가능합니다. 그런 와중에 [유희왕 온라인] 정도는 구글 애드센스를 노출하게 될 듯 싶지만, 한 판에 100원이나 내며 즐기는 게이머들이 그 사실을 얼마나 좋아할지는 조금 의문이군요.
구글에서 세상의 모든 인터넷 서비스를 하려 들었지만, 묘하게 게임에 대해서만큼은 딱히 움직임이 크게 보인게 없었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행보를 보이는군요.
플래시 게임의 로딩 광고는, 분명히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한국에서나 '재밌긴 한데 오래 할 수 없으니 가치가 없어' 같은 얘기 듣고 있지, (Pig-Min에서 인터뷰 딴바 있는) 콩그리게이트(Kongregate) 같은 경우만 해도 인기 게임의 개발자는 콩그리게이트가 받는 광고 수익의 최대 50%까지 가져갈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거대 공룡 구글이 플래시 게임 쪽에 간접적이나마 뛰어들었고, 그것이 좋은 방향으로 이끌지 그렇지 않을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들이 신규 사업으로 뛰어들고 싶을만큼은 성장해왔고 또 앞으로 성장할 기세가 보인다는 거겠죠. 그래서 구글이 추가 퍼블리셔 접수받는 페이지를 봐도, 기본 조건이 '하루에 최소 500,000 플레이(Game plays : 500,000 minimum per day)'인 것이겠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