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모두 콩그리게이트에 대해 알고 있지만, 그 회사와 사이트에 대해 자세한 사항까지는 모르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역사와 관련된 설명 부탁드립니다.
콩그리게이트는 2006년 중반, 짐 그리어(Jim Greer)와 그의 누이 에밀리(Emily)에 의해 창립되었습니다.
콩그리게이트를 시작하기 전, 짐은 EA 포고(EA Pogo)에서 테크니컬 디렉터(Technical Director)로 일했는데요. EA 포고는 웹에서 가장 성공적인 캐주얼 게임 사이트들 중 하나입니다. 거기서 일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기반의 웹사이트를 만들어, 인디 개발자들과 게이머들이 함께 의사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물론 MMORPG 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죠.
콩그리게이트는 레벨 / 달성목표 등을 갖고 있어서, 일반적인 웹 게임 포탈들에 비해 훨씬 더 지속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게 정말로 잘 먹히는 듯 싶어요!
2. '콩그리게이트(Kongregate)'라는 단어가 무슨 뜻입니까? '아머 게임즈(Armor
Games)' / '어딕팅 게임즈(Addicting Games)' / '크레이지 몽키 게임즈(Crazy Monkey Games)' 같은 이름들에서는 의미를 짐작할 수 있는데, '콩그리게이트'는 뭔 뜻인지 모르겠어요. 발음은 참 좋고, 아마 독일어일거 같은데, 도대체 의미가 뭐죠?
'Kongregate'는 일부러 오타를 낸 'Congregate(모이다 / 집합하다)'입니다. 게이머들이 모여서 함께 플레이하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저런 단어를 사용했죠. 커뮤니티 기능과 사회적 교류는 이 사이트의 핵심적인 기능입니다만, 제대로 쓴 철자의 도메인 가격은 별로 싸지 않았어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우리 팬들은 '콩(Kong)'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는데1, 저는 그걸 매우 좋아하죠. 아마 우리 마스코트를 개미에서 원숭이로 바꿔야?
3.
사람들이 플래시 게임을 콩그리게이트에 등록하고, 상금(reward) / 수익 분배(income share) / 스폰서(sponsership)을 받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한국에서는 그런 모델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한국의 게이머들과 게임 개발자 지망생들은 그걸 자세히 알고싶어 할 겁니다.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냥 게임 만들어서 돈 달라고 하면 되나요, 아니면 뭔가 더 중요한 점이 있는지?
그냥 게임 만들어서, 그 게임 좋으면, 돈 받게 되실 겁니다.
우리는 광고 수익의 최대 50%까지를, 모든 게임의 개발자들과 분배합니다. 물론 별로 유명하지 않은 게임이라면, 광고 수익 분배를 많이 받지 못하겠죠. 하지만 잘 만들어진 게임은 이러한 수익 분배를 통해 꽤 많은 돈을 받게 됩니다. 현재로써는 콩그리게이트가 이런 식의 광고 수익 분배를 개발자와 나누는 유일한 거대 포탈입니다. 다른 포탈들은 광고 수익의 100%를 자신들이 갖죠. 또한 저희는 매주 / 매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게임에게 상금을 줍니다. 저희 사이트 와서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거에요.
위에서 말한 2가지 수익 시스템 외에도, 우리는 게임을 스폰서하고, 독특한 '프리미엄 게임즈 프로그램(Premium Games Program)'을 운영합니다. 스폰서 방식은 플래시 게임 개발자들이 돈을 벌게 해주는 가장 일반적인 경우죠. 스폰서로써 개발자들에게 돈을 주면서, 게임에 콩그리게이트의 로고를 넣고 거기서 우리 사이트로 오게 하는 링크를 걸게 합니다. '프리미엄 게임즈 프로그램'은 매우 굉장한 스폰서 방식으로써, 우리가 작은 개발 팀에게 최대 10만$까지 지원해 거대한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만들게 하는 겁니다. 누구던지 스폰서와 프리미엄 게임에 지원할 수 있어요. 훌륭한 게임이나 아이디어 외에는 딱히 요구사항이 없습니다.
4.
웹에서 플래시 게임을 많이 하셨을테고, 뭐가 필수적인 요소인지 알고 계실 겁니다. 플래시 게임 / 웹 게임은 다운로드 게임들과, 파일 크기 / 게임의 깊이 / 플레이 타임 등에 있어서 매우 다를 겁니다. 그에 대한 설명 부탁드려요.
과거에는 플래시 게임들이 약하고 깊이도 없다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매우 많이 변했어요!
점점 깊이있는 플래시 게임들이 나오는 중이고, 그렇게 깊이를 가진 게임들이 옛날 식의 시간 때우는 게임들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콩그리게이트에서 제일 유명한 게임들은, [소니(Sonny)] 같이 깊이있는 RPG와, 레벨 / 클래스 / 캠페인을 갖고 있는 [프로텍터(Protector)]나 [몬스터즈 덴(Monster's Den)] 이었죠.
제가 생각하기로, 미래에는 많은 MMORPG와 온라인 게임들을 플래시로 보게 될 것 같아요. 이건 겨우 시작일 뿐입니다.
5. 콩그리게이트는 여태 플래시 게임 사이트들과 다른 점을 갖고 있는데요. '뱃지'나 '달성목표'가 바로 그것입니다. '달성목표'는 XBOX LIVE나 스팀(Steam)에서 사용해 주목을 받았지만, 콩그리게이트 이전의 플래시 게임 사이트들에서는 그걸 쓰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그 방식을 쓰기로 결정했나요? 그리고 정말로 그런 요소들이 게이머들을 콩그리게이트로 오도록 유혹하나요?
달성목표는 짐이 예전에 일하던 포고에서 가져온 요소입니다. XBOX LIVE나 스팀이 그런걸 생각조차 하기 훨씬 전부터, 포고에서는 달성목표를 사용해왔고, 짐은 그게 포고에서 성공적이엇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콩그리게이트에서도 성공적이에요. 우리 플레이어들이 말하고 또 말하는데, 뱃지 때문에 콩그리게이트를 다른 경쟁자 사이트들보다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게이머들은 그 뱃지들 좋아해요. :)
물론 우리는 뱃지 외에도 [콩가이]용 카드를 주고 있습니다. 뱃지와 [콩가이] 카드는 모두 우리 사이트에서 게임하며 얻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뱃지와 달리 [콩가이] 카드는 게임 [콩가이]에서 사용할 수 있지요.
6. [콩가이]는 웹게임뿐 아니라 비디오 게임 산업에 있어서도 '혁명'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겠습니다. 게이머들이 [콩가이]용 카드를 얻기 위해 여러 게임을 하기 때문에, '메타-게임(meta-game)'이라고 불릴 수도 있겠는데요. 이 컨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게 되었는지와, [콩가이]에서 기대하는 점, 그리고 얼마나 대단한 효과를 볼 수 있었는지를 알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콩가이]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나왔는지는 잘 모릅니다. 이 게임은 데이빗 서린(David Sirlin)씨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그는 [스트리트 파이터(Street Fighter)의 고수이자, 대전 게임들의 잘 알려진 디자이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메타-게임의 아이디어는 콩그리게이트 같은 사이트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적용된듯 싶네요. [콩가이]는 콩그리게이트를 단순한 무료 게임 포탈 이상의 것으로 만들어, 사이트 전체를 하나의 경험으로 묶어주죠. 웹 게임은 물론 모든 게임에 있어서 혁명적인 요소일 것입니다!
우리는 [콩가이]가 플레이어들을 사이트에 엮이게 도와주고, 그들의 모든 경험을 훌륭해보이는 대전 카드 게임으로 묶게 해주길 바랍니다. 여태까지 결과는 매우 훌륭하고, 플레이어들도 좋아합니다. 심지어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콩가이]하러 온다고 들었는데, 이건 진짜 훌륭한 일이에요!
7.
좋은 게임 5개 추천해주시고, 간단한 이유 적어주세요.
웹 게임에서는 1주일에도 5개의 훌륭한 게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만, 웹 게임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것도 좀 그렇네요. 그래서 최신 웹 게임 중 훌륭한 것 3 개와, 웹 게임이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게임 2개를 꼽아보겠습니다.
[인트루젼(Intrusion)] / [프로젝터 : 리클레이밍 더 쓰론(Protector:
Reclaiming the Throne)] / [판데믹 2(Pandemic 2)]가 지난 달에 나온 매우 훌륭한 게임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인트루젼]을 가장 좋아해요. [메탈 슬러그(Metal Slug)] 스타일의 슈팅 게임인데, 정말 혁신적인 레벨과 보스를 끝까지 갖고 있습니다. 초반은 좀 느린데, 첫 판 지나면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프로젝터 : 리클레이밍 더 쓰론]은 여태까지 만들어진 모든 디펜스 게임 중 가장 훌륭한 게임 중 하나의 속편입니다. 대부분의 디펜스 게임처럼 타워를 세우는 대신,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전사와 마법사를 레벨 업하며 스킬들을 얻게 되죠.
마지막 게임 [판데믹 2]는, 인류를 되도록 빨리 멸망시키는 게임입니다. 진짜로요. :)
과거에 FPS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최근에는 [팀 포트리스 2(Team Fortress 2)]를 가장 많이 했고, 가끔은 콩그리게이트의 커뮤니티 구성원들과도 같이 플레이합니다. 우리 스팀 모임도 있어요. 콘솔 게임을 하고 싶을때는, [스매시 브라더스 : 브롤(Smash Brothers : Brawl)]을 친구들과 같이 합니다.
8. 한국 게임 해보시거나 그에 대해 들어보신 것 있나요? 만약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세요.
한국 게임은 제게 게이머로써, 그리고 게임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써 큰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해본 한국 게임은 [리니지 2(Lineage 2)]였고, 그 게임이 제게 한국 게임은 어떤 것인지 알려줬습니다. 그 이후 [카트 라이더(Kart Rider)] / [RF 온라인 (RF Online)] / [메이플 스토리(Maple Story)] / [라그나로크(Ragnarok)] 등등을 해왔습니다.
저는 한국식 모델에서 게임 비지니스를 많이 배웠습니다. 서양에서는 여전히 게임 아이템을 파는 경우가 적습니다만, 대부분의 한국 게임에서는 판매하고 있죠. 우린 이런 비지니스를 소액결재(microtransactions)라고 부르지만, 아직 이걸 시도하는 회사는 적어요. 우리는 이 방식이 한국에서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런칭하게 될 프리미엄 웹 게임에서도 성공적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디 게임 웹진 PIG-MIN에서 콩그리게이트의 커뮤니티 매니저 마이크 그리빈씨와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 요즘 심각하게 콩그리게이트에 빠져들고 있기 때문에 이 인터뷰는 정독해버렸습니다.[빠져드는데 왜 정독을 해] 이 글은 간단 요약이고, 본문은 PIG-MIN을 통해서 확인해주세요. 1. 우리 모두 콩그리게이트에 대해 알고 있지만, 그 회사와 사이트에 대해 자세한 사항까지는 모르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역사와 관련된 설명 부탁드립니다. -콩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