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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D 집계 미국 하드웨어 판매량 (2008. 04월 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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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D 집계 미국 하드웨어 누적 판매량

2008년 7월 15일 화요일, E3에서 벌어진 충격 발표에 한바탕 난리가 났다. 소니(Sony)의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3(Playstation 3)로 독점 발매되기로 약속되었던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의 기대작 [파이날 판타지 XIII(Final Fantasy XIII)]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콘솔 XBOX360으로 멀티 플랫폼 발매를 하기로 발표한 것이다.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은 과거 닌텐도에서 그러했듯 스퀘어 에닉스가 소니를 배신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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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스퀘어 에닉스의 배신 시나리오를 살펴보자. NPD의 4월 하드웨어 판매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듯, 미국에서 크게 떨어지던 PS3의 판매량이 XBOX360를 서서히 앞서고 있다. 소니측에서 PS3에 탑재한 블루레이(Blu-ray) 차세대 미디어의 성공과 [메탈 기어 솔리드 4(Metal Gear Solid 4)]라는 킬러 타이틀이 상승세를 가져온 것이다. 그렇기에 마이크로소프트측으로서는 현재의 좋지 않은 방향을 바꾸기 위한 공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준비한 것이 바로 [FF 13]의 멀티 플랫폼 발매라는 설이다. 실제 [MGS 4]가 시리즈의 끝을 맺음으로서 앞으로의 상품화 가능성이 불투명해진 이상, PS3의 판매량을 이끌 독점 발매 타이틀은 [FF 13]이 유일하다. 그렇기에 마이크로소프트측으로서는 무리수를 두어서라도 [FF 13]을 XBOX360진영으로 끌어와 큰 타격을 주고자 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PS3가 차세대 미디어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서, 게임기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는 사실과 Wii가 시장의 과반수를 석권하고 있는 상황이 마이크로소프트로 하여금 일종의 위기의식을 느끼게 만들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허나 시장 전체를 포괄해 볼 때, 이번 발표는 시장의 변화에 따른 멀티 플랫폼 발매의 일반화를 뜻하는 상징일수도 있다. 풀어 말하자면 절대 변치 않을 것 같던 스퀘어 에닉스조차 타이틀의 불어나는 개발 비용을 감당치 못하고, 투자대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멀티 플랫폼 발매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눈을 위로 올려 표를 다시 보면, 이미 닌텐도의 Wii가 XBOX360과 PS3를 크게 앞서있는 상태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Wii는 다른 두 콘솔에 비해 방향성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때문에 제작사는 타이틀의 성향에 따라 Wii또는 다른 두 콘솔이라는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FF 13] / [MGS 4] / [GTA 4]가 Wii로 나온다는 것은 무리 아니겠는가?)

저 엄청난 콘솔이 약속하는 판매량을 버리고 소수를 위해 발매하는 손해를 감수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 손해를 매우는 방법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멀티 플랫폼 발매다. 실제로 이번 스퀘어 에닉스 뿐만이 아니라, 적지 않은 수의 제작사가 이미 개발 단계부터 멀티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예를 들자면 캡콤(Capcom)은 자사의 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 4(Devil May cry 4)]의 제작 엔진을 PC / XBOX360 / PS3 의 3가지 플랫폼을 동시에 포괄할수 있도록 고안함으로서 멀티 플랫폼 발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더불어 XBOX360측을 보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극히 소수의 타이틀은 제외하면 이미 PS3로 멀티 플랫폼 발매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스퀘어 에닉스는 소니측에 자사의 타이틀을 해외 시장에서나마 XBOX360으로 멀티 플랫폼 발매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명분이 충분하며, 현실적으로 이를 막을 도리가 없는 소니측이 이를 허용했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것도 어떤 의미로는 배신이지만, 형태 없는 기업 사이의 의리를 위해 자폭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결정이다.)

사실이야 어느 쪽이건 간에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소니측이 어렵게 되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앞으로 기대할수 있는 반격은 역시 소니측이 자사의 콘솔에서 구동되는 게임에 확실한 ‘이득’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미 [FF 13]은 '블루레이'의 용량을 위시함으로서, XBOX360으로의 포팅에 난관을 부여하였다.2 이에 대해 XBOX360측은 ‘하드웨어 인스톨’이라는 무기를 꺼내 들었는데3, 앞으로 소니가 어떻게 반격할지 궁금하다. 이러한 경쟁은 결국 소비자인 게이머에게 득이 되는 만큼, 양측 모두 분발해 주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Pig-Min 주
  1. [파이널 판타지 7(Final Fantasy 7)]은 쭉 이어오던 닌텐도의 콘솔대신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하여, 이후의 소니가 성공을 거두는 시발점이 되었다. [Back]
  2. 블루레이는 일반 DVD보다 훨씬 많은 용량을 담을 수 있으므로, 블루레이로 발매될 [FF 13]을 일반 DVD로 낸다면 여러장에 담아야 할 것이다. [Back]
  3. [FF 13]에서 쓸지는 불투명하지만, 쓰게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추측한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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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3 2008] 파이널 판타지 13 (Final Fantasy XIII) 트레일러 영상

    Tracked from 김태현의 망상과 공상 2008/07/16 16:00 Delete

    결국 Xbox360 & PS3 멀티 플랫폼으로... 이번 E3 2008에서 스퀘어에닉스가 파판13을 공개 했습니다. 일단, 저 사골 트레일러가 중요한 게 아니고, 결국 파판마저 Xbox360과 PS3 멀티 플랫폼을 선언한 점이 큰 이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정확한 정보를 얻지는 못했지만 일본에는 PS3 독점으로, 북미와 유럽에는 Xbox360 와 PS3 멀티로 출시될 것 같습니다. 항간에는 말만 이래놓고 나중에 월드코드로 나오거나 결국 일본..

Comments List

  1. 태현 2008/07/16 16:04 # M/D Reply Permalink

    북미&유럽시장을 생각하면 '멀티 플랫폼'이라는 대세를 따라야겠죠. =)
    드퀘와는 달리, 파판은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게임이니, PS3 독점으로는 킬러타이틀로서 판매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 같습니다. (스타오션도 이제 삼돌이로 나오는 마당에...)

  2. 무념 2008/07/16 16:24 # M/D Reply Permalink

    오, PS3 가 상당히 많이 팔렸네요...

  3. Miniberry 2008/07/16 20:37 # M/D Reply Permalink

    음, 저는 MGS 시리즈를 Wii로 내놓으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말이죠,
    버튼으로는 이동하고, 시점은 위모콘으로 돌리고...[응?]
    어쨌든 뭐, 이건 PS3이 꽤 유리할듯한데요...

: 1 : ... 3640 : 3641 : 3642 : 3643 : 3644 : 3645 : 3646 : 3647 : 3648 : ... 5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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