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V3 365 체험기는, 태터앤미디어와 안철수 연구소가 함께 하는 V3 365 클리닉 공통 마케팅에 선정되어 사용한 후 작성되는 글입니다.


Pig-Min Behind 23. V3 365 체험기 pt. 2 - V3 대란이 났습니다.

딱히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지난주 V3 대란이 난 사실은 잘들 알고 계실겁니다. 윈도우 XP SP3의 lasse.exe 파일을 바이러스로 인식해 지워버리는 오류가 발생해, 여러가지 의미에서 전국적인 큰 일이 터졌는데요. V3 체험단을 하고 있는 동안 이런 일이 발생해, 개인적으로도 무척 유감이며 당황스럽습니다.

다행히 저는 거시기한 점이 없었지만, 저희 리뷰어인 isdead가 이런 일을 겪었는데요. 아래 쪽에 가려진 글 클릭해서 보시면, 거의 반지 버리러 가는 특공대 급의 드라마가 발생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겪은 일도 아니고, 심지어 Pig-Min의 내부인이기도 하니, 언급을 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 일단 적고 갑니다. (대신 요약은 안하니 가서 봐주세요.)

안철수연구소의 경우 발빠른 조치라면 발빠른 조치를 했던 거지만, 문제는 저런데 발생했다고 봅니다. 그 발빠른 조치보다 훨씬 빨리 동작을 취하던, 컴퓨터를 비교적 잘 아는 사람들의 대처가 있었고, 그것이 오히려 일을 크게 벌일 수 있었다는 것이죠. 오히려 저같은 경우 컴퓨터를 모르기 때문에, 리부팅이 되지 않아도 일단 대기하며 사태를 주시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컴퓨터를 잘 알고 당장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려야 하는 거니까 서둘러야 했죠.

게다가 개인 사용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이 긴급 사태를 전달했다고 하지만, 기업 / 학교 등의 라이센스를 쓰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전달할 방법이 없었던 것도 같습니다. V3의 특성상 개인보다 단체 사용자들이 월등히 많을 것 같은데, 이럴 때 연락을 취할만한 핫라인 비슷한 것이라도 만들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여기부터는 제 체험담.

리부팅 하지 말라고 V3에서 팝업 공지가 뜨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당연히 그걸 널리 알리는 것이 정석입니다. 하지만 팝업 공지를 닫고 닫고 또 닫아도, 다시금 솟아오르는 것은 대책이 서지 않더군요. 10번 이상 닫은 것 같은데, 끊임없이 다시 열렸습니다. (지금 켜보니 또 뜨는군요.)

그리고 실시간 검사를 중지하라고 했는데, V3 아이콘 마우스 우클릭으로 실시간 검사 중지 메뉴를 보니 4종류가 있어서 그 중 어떤 걸 중지해야 하는지 알기가 힘들었고, 또한 중지시켜도 60분 뒤에 다시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나오더군요. 그렇다면 1시간에 1번씩 중지를 수동으로 시켜야 하는? 4개 전부 끄려 해도, 4번을 우클릭해서 그때그때 계속 중지시켜야 했고요. (나중에 클릭을 통해 1번에 닫는 메뉴를 발견은 했지만, 우연히 찾은거라 어떻게 들어갔는지 기억 못합니다. V3 우측 하단 '환경 설정'에도 없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V3 프로그램을 끄려고 했는데요. 있는데 찾지 못한 걸수도 있지만, V3를 종료하는 기능이 없더군요. 적어도 마우스 우클릭 메뉴에서는 찾을 수 없었으니, 저같은 컴퓨터 초보들에게 V3는 '끌 수 없는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반드시 꺼야만 하는 때가 언젠가 오기 마련인데, 컴퓨터 시작 때 같이 구동되어 램상주로 깔려있으면서, 끌 수 있는 메뉴가 아예 없다는 건... 솔직히 좀 난감하더군요.

계속 솟아오르는 팝업도 문제였고, 실시간 검사도 꺼야 되는데 1시간마다 재설정 해야 함은 물론, 프로그램은 아예 끌 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V3의 로그아웃으로 처리했습니다. 안랩의 공지에서 알려준 대처법을 따르는 것 조차 너무 힘들었습니다. 좀 더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체험기와 좀 다른 방향과 성격의 체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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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1. kitakore 2008/07/14 17:18 # M/D Reply Permalink

    어유 아래 뜨는 광고가...v3.....웃기다고해야할지ㅠㅠㅠ

    1. mrkwang 2008/07/14 18:03 # M/D Permalink

      kitakore> 그렇기에 글의 제일 처음에 설명이 써있지요...

  2. Miniberry 2008/07/14 22:52 # M/D Reply Permalink

    그저 무섭군요.

    특히 이즈데드님의
    "이번 사태를 내 연재만화인 "Indie Life™ of isdead"로 정리하여 한국어, 일본어, 영어판으로 그려 웹상에 퍼뜨리기로 함."

    공포군요.

  3. yjjin 2008/07/15 10:48 # M/D Reply Permalink

    안철수연구소의 V3 365 마케터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으시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제품을 통해 띄워준 팝업공지에 '오늘 하루 열지 않음'고 같은 설정이 미처 들어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워낙에 내부적으로 급박하게 일이 진행되다 보니, 그런 세세한 점까지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네요. 대응조치 방법 설명 또한 많은 고객님들에게 충분히 전달되기에는 마찬가지로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고객님께서 불편해 하셨던 V3 실시간 감시 관련 기능은 8월로 예정되어 있는 V3 365 클리닉 2.0 버전에서 개선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인해 Pig-Man 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안철수연구소 직원의 한사람으로써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1. isdead 2008/07/15 20:06 # M/D Permalink

      Man in Hak 님이 우실 듯...

    2. mrkwang 2008/07/20 17:19 # M/D Permalink

      yjjin> 그러니까 Pig-Man이 아니라 Pig-Min.

      ... 리플 달렸던 당시에는 일부러 답글을 달지 않았지만, 늦게라도 답니다.

  4. Dish 2008/07/20 16:30 # M/D Reply Permalink

    저처럼 V3 안 쓰고 그냥 바이러스와 함께 공존하시면 됨 (?)
    의외로 바이러스도 귀여운 구석이 있답니다(...)

    ...라기보단 비스타가 웬만한 건 알아서 다 막아주더군요.

    1. mrkwang 2008/07/20 17:18 # M/D Permalink

      Dish> 글의 맨 위에 적혀있듯, '본 V3 365 체험기는, 태터앤미디어와 안철수 연구소가 함께 하는 V3 365 클리닉 공통 마케팅에 선정되어 사용한 후 작성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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