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언제나 벌어지는, Pig-Min 관련 / 친척(?) 들의 MSN 대화 중 일부였습니다.

mrkwang - IRON MAN is great movie.님의 말:
어제는 Pig-Min의 번개가 있었음
[AOG-칼리토]죽을때까지 마왕님의 말:
.....
[persian]금요일의 황사님의 말:
요즘 맨날 번개하는 것 같음
[AOG-칼리토]죽을때까지 마왕님의 말:
음.
mrkwang - IRON MAN is great movie.님의 말:
음?
mrkwang - IRON MAN is great movie.님의 말:
맨날 번개하는 남자 = 페르시안의 냥이
mrkwang - IRON MAN is great movie.님의 말:
인거임?
[persian]금요일의 황사님의 말:
번개같은 남자라 불러주삼

Pig-Min Behind 14. '번개 같은 남자' 페르시안의 냥이. 1

사건의 발단은 월요일 올라간 뉴스. 목요일에 악기사 심스뮤직 & 삼익악기가 주관이 된, 무료 공연이 홍대 앞에서 있습니다. 사실 이걸 올리게 된 발단 또한 따로 있는데...

토요일 엄청나게 심심해진 Pig-Min의 운영자 광님이 지름판님을 불러 놀자고 했으나 종로에 선약이 있다고 해서 PC방 들어가 MSN을 켜보니 페르시안의 냥이 님이 있길래 집에서 뒹굴어봤자 재미 없다고 홍대 나오라고 했더니 월급날 다음주라고 '어헝' 하면서 돈 없다고 해서 그럼 내가 밥 사주는 대신 정모의 내 밥은 님이 쏘라고 한 후 꼬셨는데 생각해보니 남자 2인이 홍대 앞에서 갑자기 급번개해서 카레 먹는건 뭔가 아닌거 같아서 얼마 전부터 알고 지내던 모 블랙메탈 밴드의 키보디스트 님도 불러내서 그냥 밥이나 먹고 가셈이라고 했는데 그 님이 최근에 취업한 악기 유통사 심스뮤직에서 목요일 홍보성 무료 공연을 한다고 해서 그럼 그 보도자료 주면 Pig-Min에도 올리겠다고 말한 후 월요일날 링크 받아서 올렸던 것입니다.

... 일부러 쉼표 하나도 안 쓰고 문장 길게 늘여썼는데 이해하시고.

여하건 그때 의기를 투합한 우리 2인(키보디스트 니마는 일찍 갔음)은 목요일날 꼭 가야지라는 다짐을 마음 속 깊게 한 후, 목요일까지 기다렸다가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 4시 20분경 지름판님에게 '집에서 놀면 뭐하냐 가자'라고 꼬셨는데 '일해야되염'이라는 대답이 들려와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6시에 잠실의 집에서 출발하겠다는 급전화가 와서 사태는 대반전. (... 참고로 공연은 7시 30분 시작.)

일단 페르시안의 냥이님과 접선을 했는데, 저는 미리 김밥을 먹었는데 이님은 저녁을 안먹은 사태 발생. 그래서 근처 순대국밥집에 7시 15분 경 도착했는데, 2인이 앉아 1인만 먹는 사태 발생. 그런데 그 직후 지름판님 강림. 잘못하면 식사 1인에 구경 2인이라는, 누가 봐도 주인에게 욕먹을 사태 발생할거 같아서, 저는 일단 나옴. 지름판님은 '세븐일레븐'을 기필코 찾겠다는 일념하에 투어를 떠나고, 정말 엉뚱하게도 무진장 쉽게 찾아버림(...) 그리고 무지막지하게 많이 사서 나오심(...) 그걸 다 드시는데 성공(... 제가 삼각김밥 하나를 먹었다는 건 비밀.)

그리고 공연에 들어갔음. 밴드는 3 팀이 나왔습니다.

다운헬(Downhell) : 원래 이래저래 알던 아저씨(...)님의 밴드였는데, 사실 이 팀이 공연하는 앞에서 인사도 한적이 있는데, 엄하게도 막상 공연은 본적 없음. 재밌었음. 사실 제일 시끄러운(?) 음악이라 마지막에 할줄 알았는데, 역으로 제일 먼저 해주셨더군요. '미모의 베이시스트'로 유명하기도 했는데, 오늘 그 무대를 처음 봤습니다. 또한 이 '미모의 베이시스트' 님은, 자신의 공연이 끝난 후 대 활약을 하게 되는데(...)

타카피(Tacopy) : 미묘하게 이런 저런 활동을 많이 한 펑크 밴드인데, 제가 음반으로 들을때는 그렇게까지 좋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무대에서 보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특히 그 관중 장악력(...) 역시 짬이 차고 활동 오래하면서 어느정도 이름 알린 밴드는, 이런 쪽에서 꽤 굉장해짐. 그렇다고 앞으로 나오는 음반들도 다 살 수 있게 될지는 매우 의문이지만(...)

카피 머신(Copy Machine) : 레이지본(Lazybone) 쪽에서 스카 펑크 하던 멤버들이 이쪽으로 나와 만든 밴드라고 하는데, 옛날의 레이지본 / 카피 머신 합해서 공연은 이번이 처음. 좋더군요. 여러가지 사정상 브라스를 미디로 찍긴 했지만, 어쨌건 광란의 도가니.

참 엄하다면 엄하고 웃기다면 웃긴게... 위 3 밴드 모두 제가 CD를 갖고 있으면서 음악은 어느저도 들었던 팀인데(타카피도 치킨헤드부터 갖고 있고 4집만 안샀던가. 아 기억 가물가물.), 공연은 난생 처음 보는것(...) 사실 그래서 좀 가보고 싶었는데, 잘 되었음.

심즈  더 심...스은  심스뮤직의 이런 공연도, 예전부터 매년 1회씩 해왔다고 하는데요. 작년까지는 비교적 작은 클럽에서 하시다가, 올해는 롤링홀같은 규모가 있는 장소를 지르셨(!)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 많이 만들어주시면 감사드리겠고, 버드락 정도로 커지고 오래 하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Pig-Min 주
  1. 라고 제목을 달았지만, 사실 이번 회는 그것과 큰 상관 없다능(...) [Back]
이 글의 관련글



Trackback URL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Comments List

  1. 페르시안 2008/05/30 12:28 # M/D Reply Permalink

    제목과 내용이 별개라니 흠좀무하근영

    1. mrkwang 2008/05/30 12:35 # M/D Permalink

      페르시안> 제목은 사람을 낚는 도구(...)

  2. 칼리토 2008/05/30 18:21 # M/D Reply Permalink

    그리고 게스트는 저임?

: 1 : ... 3757 : 3758 : 3759 : 3760 : 3761 : 3762 : 3763 : 3764 : 3765 : ... 5430 :


게임 드립니다.
Pig-Min Agency
추가 모집

Pig-Min English

한국 만화영화
비디오 판매



해외 캐주얼 / 인디 시장
게임(제품)컨설팅


Welcome to Indie Gaming.

운영 : mrkwang
기술 : 나유령

About PIG-MIN
Contact us

Pig-Min Agency
Pig-Min의 저작권 관련
인디게임 FAQ

따라갈만한 트위터


아케이드 : 액션 : 플래포머
슈팅 : FPS
어드벤쳐 : 퍼즐 : RPG
전략 : 시물레이션
시리어스 게임

Pig-Min 추천
한글화

전체 태그 : 태그 분류


Archives

Categories

전체 (5430)
뉴스 (2379)
리뷰 (1041)
프리뷰 (248)
다녀왔습니다 (67)
칼럼 (876)
웹툰 (32)
Interview-한국어 (65)
Interview-English (33)
링크 (10)
여러분들의 말씀 (4)
제작자분들 공간 (1)
Tip & Hint (8)
공지사항 (663)

Email Newsletters & Email Marketing by YMLP.com

    트위터에서 따라오기
    http://file.tattermedia.com/media/image/plugin/tnm_badge_white.gif
    관리자 입장
    메일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