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Pig-Min에서는, 게임부머즈(GameBoomers)의 관리자(Moderator) & 배급사 - 개발사 담당(Publisher - Developer Liaison)베키 왁스만(Becky Waxman)님을 이메일 인터뷰했습니다.

게임부머즈(GameBoomers)는 어드벤쳐 게임 커뮤니티지만, 일반적인 커뮤니티와는 매우 다릅니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50 - 70대의 고연령 층이고, 엄청나게 오랫동안 게임을 즐겨오신 분들이죠.

그런 의미에서 GB는 '또 다른 종류의 코어 게이머를 위한 커뮤니티'라고 불러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이 인터뷰를 읽어보시고 GB에 가서 어드벤쳐 게임의 즐거움을 맛보신 후에는, 제 말에 동의하시게 될 듯.

English version of this Interview

Gameboo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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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 of GameBoomers.

1. 우선 Pig-Min 독자들에게 게임부머즈(GameBoomers)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그리고 GB의 운영자(Admin)과 관리자(Moderator) 분들도 소개해주시고, 게이머로써의 경력도 알려주세요.

게임부머즈가 처음 등장한 건 1999년입니다. 그때부터 조금씩 성장해, 지금은 6,000명이 넘는 멤버들이 속해있죠.

그 중 가장 큰 게시판은 어드벤쳐 토론(Adventure Game Discussions) 포럼입니다. 거기서 우리 멤버들은 최신 어드벤쳐 게임에 대한 뉴스를 읽고 쓰죠. 최신작의 요소들과, 옛 작품들의 추억에 대해 논하곤 합니다. 어드벤쳐 게임 힌트(Adventure Game Hints & Help) 포럼도 활발합니다. 스탭들과 다른 멤버들이 '게임하다 막힌' 사람들을 도우려고 노력하는 곳이죠. RPG나 액션 게임 등의 비-어드벤쳐 게임들을 다루는 다크사이드(DarkSide) 포럼도 있고, 게이머들이 스스로 퍼즐을 만들어 즐기는 가든 퍼즐(Garden of Puzzling Delights) 포럼도 있으며, 최근에는 캐주얼 게임(Casual Game)을 다루는 포럼도 생겼습니다.

게임부머즈는 방대한 양의 어드벤쳐 게임의 웍스루(Walkthrough)들, 발매되는 어드벤쳐들의 심도 깊은 리뷰들, 멤버들이 작성한 엄청난 양의 리뷰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다른 게이머들을 기꺼히 도와주려는 자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사이트의 스탭들 구성은 일반적인 게임 사이트와 다릅니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지만, 평균적으로 반세기 이상을 살아온 사람들이고요. 우리 스탭의 절반 이상이 여성입니다. 스탭 중 상당수가 북미(North America)에 살고는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전 세계에서 모여있지요.

일반적인 게임부머즈 멤버들의 경력은 이렇습니다. 놀라울정도로 많은 멤버들이 [미스트(Myst)]로 시작했고요. 다른 사람들은 더 이전의 게임들, 즉 진짜 "어드벤쳐(Adventure)"1나 [킹즈 퀘스트(King's Quest)] 등으로 시작했습니다.

우리 멤버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게임부머즈를 찾아왔는데요. 우리 중 몇몇은 특정 게임의 힌트를 찾다가 게임부머즈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이들은 링크를 타고 건너왔거나, 다른 게임 관련 포럼에서 언급된걸 보고 오기도 했죠.


2. 게임부머즈는 '게임(Game)'과 '베이비 부머즈(Baby Boomers)'의 합성어입니다. 우리 모두 '게임'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만, '베이비 부머즈'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 그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베이비 부머즈는 미국에서 1946년부터 1964년까지 태어난 세대를 뜻합니다. 2차 세계대전 직후, 인구 증가의 '붐'이 불었는데요. 많은 군인들이 집으로 돌아와 젊은 가족을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베이비 부머즈 세대는 그 절대적인 숫자로 미국 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는데요. 이 세대는 지금 한창 돈을 벌 시기에 있거나, 아니면 은퇴해 노후를 즐기는 중입니다. 게임부머즈는 이러한 세대에 다가서려 했습니다.
25세-이하의 남성들로 대표되는 일반적인 게임 사이트들에서는 대단히 소외받는 이들에게 말이죠.

물론 전연령층 모두 환영합니다. (30대 이상만 등록 가능하지만 말이죠.) 우리 사이트는 모든 멤버들이 편하고 쾌적하게 있길 바래요. 짧은 조언이 필요한 게임 처음 해보는 분들도, 좀 더 심도깊은 얘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도 환영합니다. 게임에 대해 정통한 분들도, 그렇지 않은 분들도 모두.


3. 게임부머즈의 관리자이자 어드벤쳐 게이머로써, 어드벤쳐 게임의 장점과 강점은 무엇입니까?

일단 어드벤쳐 게임을 정의하는 요소부터 얘기해봅시다. (이 정의가 완벽하지 않겠지만, 토론의 시작은 정해줄 수 있겠죠.) 어드벤쳐 게임이란 인터랙티브 스토리 셋입니다. 플레이어가 완벽하게 인지 가능하고, 탐험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며, 게임이 제공하는 도전 중 대부분은 빠른 반사신경이 아닌 기지와 재치로 헤쳐나가게 됩니다. 어드벤쳐 게임은 FPS / 아케이드 / RTS 등의 게임들보다 좀 더 느긋하고 여유있게 진행되고, 덜 폭력적인 플레이를 제공하죠.

어드벤쳐 게임의 강점 (The Pros.) :

기억될만한 캐릭터들과 플롯들은, 몇 년이 지나더라도 신선하고 흥미롭게 기억속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게이머는 게임 환경의 분위기와 개성을 흡수하고, 주변의 디테일과 플롯에 주목할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런 점들은 스토리와 게임의 세계관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데, 빠르게 다채로운 위협에 대항해야만 하는 게임들에서는 불가능한 요소들이죠.

재치와 상상력을 필요로하는 게임 플레이는, 게이머들에게 '아하!'라며 감탄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예를 들자면, 인벤토리에서 어떤 아이템들을 합해야 할지를 명백하게 알게 된다던가, 저 기계장치를 어떻게 움직이면 될지 알게 된다던가 하는 부분들이죠. 혹은 캐릭터들과의 대화를 통해 게임의 미스테리 중 하나를 풀 수 있는 해결책을 찾게 될 때도 그러합니다.

어드벤쳐 게임의 단점 (The Cons.) :

어드벤쳐 게임들은 매우 심하게 스토리 중심적이기 때문에, 다른 장르의 게임들보다도 훨씬 선형적(more linear)합니다. 그래서 한 번 엔딩을 보면, 2주차를 할만한 이유를 잘 주지 못하죠. 그리고 대부분의 퍼즐들이 한가지 방식의 해결책만을 제공합니다. 무슨 얘기냐면, 게이머는 불가피하게 '게임의 진행이 막히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는 겁니다. 뭔가 일반적이지 않은 발상의 생각을 해내거나, 다른 사람에게 힌트를 물어보거나, 공략집을 보기 전까지는요. (게임부머즈 힌트 포럼의 관리자는 '진행이 막힌' 게이머들에게 발빠르게 해답을 제공하기 위해 무척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드벤쳐 게이머들은 콘솔보다 PC를 좋아하는 성향이 있고, 콘솔로는 아주 적은 숫자의 어드벤쳐 게임들만 발매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드벤쳐 게이머들은 물론 개발하는 사람들도, 아주 다양한 하드웨어 사양과 씨름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치도록 빠른 페이스 / 최신 그래픽 효과 / 실시간 3D 환경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들에 적응되어 있는
액션 게이머들은, 어드벤쳐 게임들을 느리고 구식인 게임이라 생각하겠죠.
 

4. 특히 한국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어드벤쳐는 죽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어드벤쳐는 죽었던 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죠. 제가 한국어로 된 칼럼에서 썼듯이, 어드벤쳐는 단지 변했을 뿐입니다. 유럽(과 동구권) / 인디 / 프랜차이즈([CSI] / [낸시 드루(Nancy Drew)] /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 ... 등등.)이 변화의 주 요소이겠습니다. 이 점을 게임부머즈 방식으로 서술해, 사람들로 하여금 '어드벤쳐는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주세요.

퍼즐과 어드벤쳐 게임 온라인 데이타베이스(Puzzle and Adventure Game Online Database)에 의하면, 2007년에 영어로 발매된 어드벤쳐 게임들은 36개였고, 2006년에는 44개였습니다.2 어드벤쳐 게이머들을 바쁘게 하기에는 충분한 숫자죠. 2008년에는, 앞으로 발매될 신작 어드벤쳐들을 따라잡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현재 우리 사이트의 '발매 예정작(Upcoming Games)' 리스트를 보면, 개발중인 70개 이상의 어드벤쳐들이 링크되어 있죠.

산업 구조가 변했습니다. 몇 백 만$ 씩 어드벤쳐 개발에 쏟아붓길 바라는 배급사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갈수록 더 많은 어드벤쳐 게임들이, 상점의 진열대에 걸리기 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에라(Sierra)나 루카스아츠(LucasArts)는 더 이상 신작 어드벤쳐 게임을 만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거인 회사들에서 일하던 게임 디자이너들은 돌아와, 신작 어드벤쳐 게임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텔테일 게임즈(Telltale Games)의 [샘 앤 맥스(Sam & Max)] 에피소드 시리즈나, 앞으로 발매될 [그레이 매터(Gray Matter)] - [뱀파이어 스토리(A Vampire Story)] - [마타 하리(Mata Hari)]들이 바로 그들이죠.

위 질문에서 언급하셨듯이, 유명한 탐정이나 TV 드라마에 기반해 만든 어드벤쳐 게임들은 확실히 히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교하게 창조적인 작업을 하는 인디 어드벤쳐 산업들은, 인디 영화 산업의 성공을 보는 듯 싶기도 합니다.


5. 게임부머즈에는 '캐주얼 게임'을 다루는 포럼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수없이 많은 쓰레드를 열고 답변을 쓰고 있습니다. '어드벤쳐 게임'과 '캐주얼 게임'은 공통점이 많고, 빅 피쉬 게임즈(Big Fish Games)같은 거대 캐주얼 포탈도 '대용량 어드벤쳐 게임(Large File Adventure Games)' 섹션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아자다(Azada)][드림 크로니클즈(Dream Chronicles)] 같은 몇몇 '캐주얼 게임'들은, '어드벤쳐 게임'에 상당히 가까운 형태를 띄고 있는데요. '어드벤쳐 게이머'로써 '캐주얼 게임'에 대한 생각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캐주얼 게임에 대한 정의를 내려봅시다. 쉽게 집어서, 진행할 대비 같은거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1시간동안 게임 인터페이스를 바꾸지 않아도 되고, 매뉴얼을 공부하지 않아도 되고, 게임 제대로 시작하기 전에 예비로 튜토리얼 같은거 하지 않아도 됩니다.

캐주얼 게임을 할 때는, 1시간 정도 해본 뒤, 1달 뒤에 돌아와 다시 1시간 정도 즐길 수 있습니다. 줄거리가 어땠는지 기억할 필요도 없고, 연속되는 여러개의 퍼즐 중 어떤 거까지 풀었는지 헷갈릴 필요도 없죠. 캐주얼 게임의 세계는 한정되어 있지만, 그렇기에 1달 뒤에 돌아와 어딜 가야 할지 몰라 방대한 세상 속에서 헤맬 필요가 없기도 하죠.

오랫동안 떠나있었더라도, [아자다]의 세계에 돌아와 게임을 계속 하는건, 비교적 쉽습니다. 하지만 한참동안 플레이하지 않다가 어드벤쳐 게임으로 돌아온다면, 이미 했던 부분을 다시 해야 하거나, 캐릭터들과 주고 받은 대사를 다시 읽어야 하거나, 게임의 세상에 다시 적응하기 위해 돌아다녀야 하겠죠.

캐주얼 게임들이 좀 더 강한 스토리와 정교한 게임 속 세상을 갖는 추세가 생기면서, 어드벤쳐 게임과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캐주얼 게이머들이 다른 장르로 발을 뻗치면서, 어드벤쳐 게임의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죠. 보고 있자면 매우 흥미로운 추세입니다.
 

6. 게임부머즈 포럼은 매우 친절하고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어떤 게임을 사서 플레이할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자면, 질문하는 쓰레드를 올리는 것 만으로 좋은 대답을 매우 빨리 얻을 수 있습니다. 아마 게임부머즈의 멤버들이, 오랫동안 게임 해온 고연령층이라 그럴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다른 게이머들을 도와주는걸 즐기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 의해 도움이 필요하다면, 게임부머즈는 바로 당신을 위한 장소입니다. 지나치게 '정열적'인 분위기, 즉 지나치게 비판적인 얘기들이 오가는 그런 상황에 불편함을 느끼는 게이머들이 있습니다. 좀 더 친절하고 예의바른 게이머들과 교류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 말이죠.

아마 우리 중 대부분이 고연령의 게이머이기 때문에, 모두 즐겁게 지내는게 얼마나 좋은지 알고, 그걸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게 아닐까요?

 
7. BAAGS(Buy All Adventure Games Syndrome, 모든 어드벤쳐 게임을 다 사야하는 신드롬)은 GB를 매우 잘 나타내줍니다. 누가 저 용어를 만들었는지 / BAAGS에 대한 어떤 종류의 피드백을 받았는지 등에 대해 알려주세요.

일단 BAAGS에 대해서는 이 링크를 읽어주세요. (한글판은 여기.)

BAAGS의 정의는 시드(Syd) 님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게임부머즈의 오랜 멤버였고, 과거의 운영자(administrator)였던 분이죠. BAAGS는 이름 자체가 모든걸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신중하게 고르면서 사고 싶은 어드벤쳐 게이머들도, 레벨 4를 지나면 게임부머즈에서 많은 시간을 읽고 쓰며 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드벤쳐 게임을 수집하는 것은 많은 이들의 취미가 되었습니다. 좋은 가격에
(박스 완비 되어있고 민트 컨디션으로) 레어 어드벤쳐 게임을 구하는 것은, 그 자체로 즐거운 게임입니다.

BAAGS의 매우 심각한 사례를 예로 들자면 이렇습니다. 자기 집의 거실을 게임 박스를 올려놓은 선반들로 장식한 사람이 있었죠. 또 자신의 배우자에게 게임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숨긴 사람들도 있었고, 게임 박스 놓을 곳을 마련하기 위해 지하실이나 창고의 모든 것을 다 끌어낸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8. 좋은 게임 10개 추천해주시고, 간략히 그 이유 알려주세요.

여기서 추천하는 게임 10개는, 어드벤쳐 게임들의 특정 부분들을 대표합니다. 다운로드 판매로 구입할 수 있는 게임들만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Pig-Min을 읽는 한국 게이머들이 쉽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에요. 이 게임들 모두 게임부머즈에 리뷰 되었는데, 더 자세한 사항은 게임부머즈의 리뷰 페이지를 방문해 읽어주세요.

탐정 어드벤쳐(Detective Adventure) :
[셜록 홈즈 : 네미시스(Sherlock Holmes: Nemesis)] aka [셜록 홈즈 vs 알센 루팡(Sherlock Holmes versus Arsene Lupin)]
이 게임은 화려하고 넓은 3D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홈즈가 가장 박식한 모습으로 나오고, 와트슨의 엉뚱한 부분을 드러내죠. 사랑받는 악한인 루팡은, 홈즈로 하여금 돈과 명성을 위해 달리게 합니다. 다양하고 교묘한 퍼즐을 좋아한다면, 몇 시간동안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SF 어드벤쳐(Science Fiction Adventure) :
[컬파 이나타(Culpa Innata)]
흡인력이 있는 미래의 유토피아 상을 제시합니다. 플레이어는 피닉스 왈리스(Pheonix Wallis)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위험하고 혼란스러운 함축적인 범죄를 수사하게 됩니다. 유벌나게 복잡한 배경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디테일은, 게임의 세계에 현실성을 주고 위험에 대한 색다른 맛을 줍니다. 증인들과 용의자들을 심문하는 부분은 캐릭터들과의 상호작용을 강조하죠. 주고 받는 대화도 많습니다.

환타지 어드벤쳐(Fantasy Adventure) :
[우루 : 에이지즈 비욘드 미스트(Uru : Ages Beyond Myst)]
[미스트] 시리즈는 항상 탐험가의 즐거움이었고, 이 게임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루]는 게이머를 화려하고 유기적이며 기술적으로 진보된 세상에 열중하게 합니다. 이 세계는 잊혀진 문명의 역사와도 함께 짜여져 있죠. 기계 장치에 의한 퍼즐은 매력적이고, 뛰고 차는 동작들은 게임의 실시간 3D가 지닌 능력을 기발한 방향으로 사용합니다.

코미디 어드벤쳐 :
[샘 앤 맥스(The Sam & Max)]
화려한 그래픽의 카툰 스타일 에피소드 시리즈로써, 괴상한 동물들과 인간 캐릭터들이 나와, 별난 플롯과 세련된 유머를 제공합니다. 아마 게임 분야에서 가장 많이 문학과 음악적인 면에서 풍자를 한 작품일거에요. 이 시리즈는 넓은 층의 게이머들에게 어필했고, 컬트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만약 어드벤쳐 게임을 해본적이 없고, 게임이 너무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면, 이걸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겠군요.

호러 어드벤쳐(Horror Adventure) :
[로스트 크라운(The Lost Crown: A Ghost-hunting Adventure)]
주저하는 히어로가 "실제 세상에서 사용하는" 귀신 사냥 도구의 강화판을 얻었습니다. 그걸 얻음으로써 어쩔 수 없이 영국 연안 도시의 귀신 전설에 뛰어들게 되는데요. 흑백으로 만들어진 그래픽은 색상을 묘하게 잘 살렸습니다. 초현실적인 세계관을 보충해주는 것은, 흡인력이 있고 점진적으로 드러나는 스토리입니다.

역사 어드벤쳐(Historical Adventure) :
[더 시크릿 오브 다 빈치 : 더 포비든 매뉴스크립트(The Secrets of Da Vinci : The Forbidden Manuscript)]
다 빈치가 죽은 직후, 그가 남긴 복잡하고 난해한 단서들을 따라가게 됩니다. 사랑, 음모론, 왕의 군대 들이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죠. 매력적이고 광범위한 인벤토리 시스템이 특별한 상상력을 이용하게 합니다.

인디 어드벤쳐(Indie Adventure) :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East Side Story)]
스웨덴 인디 개발자에 의해 만들어진, 미스테리 시리즈의 4번째 작품입니다. 게임의 환경은 인상파 그림처럼 변형된 사진으로 만들어졌죠. 배경 음악과 잘 조화되니 빛과 색상은 신비롭습니다. 플레이어를 돕거나 혹은 뭔가를 숨기는 다양하게 기이한 캐릭터들도 실제 인물의 사진을 사용해 만들었습니다.

프리웨어 어드벤쳐(Freeware Adventure) :
[사모로스트 2(Samorost 2)]
이 매혹적인 온라인 플래시 게임의 거의 모든 레벨은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 레벨만 약간의 돈을 내야 하고, 물론 선택 가능합니다. 소행성에 사는 작은 놈(gnome)은, 이상한 생명체들에게 잡혀간 애완견을 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게임의 환경은 공들여 만들어졌고, 게임은 순수한 즐거움의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만약 어드벤쳐 게임을 좀 더 캐주얼-게임-스타일로 즐기고 싶은 캐주얼 게이머라면, 이 게임 딱 좋겠군요.

액션 어드벤쳐(Adventure/Action Fusion) :
[드림폴(Dreamfall: The Longest Journey)]
걸작 [롱기스트 저니(Longest Journey)]의 속편입니다. [드림폴]은 게이머들을 과학과 마법에 의해 지배되는 다른 차원으로 스릴있게 데려가주죠. 기억할만한 캐릭터들, 아름답게 표현된 3D 환경들, 호화로운 음악들이 특징입니다. 엔딩은 게이머들에게 '속편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게 만들죠. 만약 어드벤쳐 게임을 해보고 싶은 액션 게이머라면, 이 게임 딱 좋겠습니다.

최고 어드벤쳐(Top-Rated Adventure) :
[사이베리아(Syberia)]
매년 6월 게임부머즈의 멤버들은 "트위스티 리스트(Twisty List)" 투표를 합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최고 어드벤쳐 15개를 꼽아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거죠. (투표는 좋아하는 게임에도 하지만, 신규 유저들에게 알맞을만한 게임에도 합니다.) [사이베리아]는 언제나 최상위권에 있습니다. 섬뜩하고 침울한 풍경, 독특한 애니메이션, 그리고 매력적인 여주인공이 등장하죠. 그녀는 모험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오랫동안 묻어둔 꿈을 실현하게 됩니다.

첨언 :
여기서 소개된 게임들 대부분의 영어 버젼은 이 사이트들에서 다운로드 판매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Gamers Gate / The Adventure Shop / Steam.
[우루 : 에이지즈 비욘드 미스트(Uru: Ages Beyond Myst)]는 Ubisoft shop,
[로스트 크라운(The Lost Crown: A Ghost-hunting Adventure)]은 Got Game shop
[사모로스트 2(Samorost 2)]는 공식 홈페이지.


9. 한국 게임 해보시거나, 그에 대해 들어보신 것 있으세요?

아직 한국 게임 해본게 없습니다. 저는 몇 개 국어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을 존경해요. 아쉽게도 저는 영어와 프랑스어로 된 게임 밖에 해보지 못했습니다.


10. Pig-Min 독자들에게 한 말씀 남겨주세요.

가끔 게임부머즈 와서 '헬로' 해주세요!


English version of this Interview

Gameboomers

Pig-Min 주
  1. 단순히 어드벤쳐 장르를 말한게 아니라, 1976년(!)에 만들어진 이 게임을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됨. [Back]
  2. 충실하게 짜여진 리스트입니다만, 프리웨어 - 인디 어드벤쳐가 다소 누락되어 있습니다. 고로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음.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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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sdead 2008/04/15 23:34 # M/D Reply Permalink

    그림 판당고가 없다는 사실이 왠지 안습...

    1. mrkwang 2008/04/15 23:42 # M/D Permalink

      isdead> 그걸 안습이라고 생각하는 상황 자체가 안습.

      '일부러' 다운로드 판매로 구입 가능한 게임들만 꼽았다는 부분에 주목.

  2. Ritgun 2008/04/15 23:44 # M/D Reply Permalink

    아, 사이베리아는 저기에서도 명작 대접을 받는군요. (역시 잘 만들어진 작품에는 게이머로서 공감할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그나저나 정말 연륜이 묻어나는 깊이있는 인터뷰였습니다.

  3. 검은해 2008/04/16 02:42 # M/D Reply Permalink

    Adventure는 “컴퓨터의 영혼”이라는 책에도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 1 : ... 3871 : 3872 : 3873 : 3874 : 3875 : 3876 : 3877 : 3878 : 3879 : ... 5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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