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터넷에서 비디오게임 지르기.

어제 이런 칼럼들이 올라왔었죠.

EB Games, Game Stop에서 절대 중고 게임사지 말라-! - by ritgun
ebay에서 미국 중고 게임을 구입하며 겪은 이런 저런 얘기들.

내친 김에, 해외 인터넷에서 비디오게임 지르는 얘기를 더 적어보겠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것은, '다운로드 판매' 말고 '패키지' 얘기. 아 그리고, NDS나 PSP 같은 휴대용 게임기 아니면, 지역 코드 있어서 한국의 기계에서 돌릴 수 없는건 알고 계시죠?


1. 페이팰(PAYPAL)

페이팰(PAYPAL)은 상점이나 입점 서비스가 아닌, 결재 대행 / 송금 서비스인데요. 사실 해외 인터넷에서 뭘 지르려면, 이걸 가입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 편하다. : 페이팰에 카드 번호 1회 입력하면, 다른데 추가로 번호 적을 필요 없음. 안전성은 둘째치고, 매번 샵마다 적으려면 되게 불편함. 이거 가입 후 다른데 지불하려면, 그냥 페이팰 로그인으로 해결됩니다.
- 받는 곳이 아주 많다. : 엄청나게 거대한 샵은 안받는 경우도 많지만, 중소규모 정도는 거의 다 받습니다. 페이팰의 영향력이 워낙 크기 때문이죠. 스팀(Steam)도 페이팰 받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ID / 비번 유출은 '치명적'. : 일반적인 인터넷 서비스보다 훨씬 크리티컬 합니다. 보안에 항상 주의가 필요함.
- 낚시 메일에 낚일 수 있다. : 물론 패이팰에 가입했건 아니건 상관없이 날아오는 낚시 메일입니다만, 괜히 잘못 낚여서 유출하면 큰 피해를 볼 수도 있음. 하지만 뭔가 로그인을 필요로 하는 메일이 온다면, '메일의 클릭'이 아닌 '브라우저에서의 로그인'을 하면 방어됩니다.


2. 이베이(ebay)

이베이에는 워낙 많은 물건들이 올라와 거래되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이미 사용중이거나 혹은 어케 써보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10년차 셀러 / 바이어 / 구매대행 등등 다 해본 사람의 관점에서 말씀드리자면...

- ebay는 마굴이니, 그 안에서 뼈를 묻을 각오가 아니라면, 아예 들어가지도 마시길.

물건이 너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국 이베이 거래는 '대형 상점이 아닌 개개인과의 거래'이기 때문에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점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경력을 쌓아 만렙 비슷하게 찍을 각오가 없다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음. (제가 이베이 구매 관련 컨설팅을 하긴 하지만, 제가 아는 사람 아니면 안해줌.)

셀러 대부분이 페이팰을 받지만, 해외 배송은 안해주는 사람도 많으니, 설명문 확인은 필수. 또한 상태 표기 / 사진 등도 아주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곤란해질 수 있으니 요주의.


3. 플레이-아시아(Play-Asia)

나쌤이 배너달고 있는 홍콩의 온라인 샵으로써, 자세한 사항은 저 링크 타고 가서 보세요.

미국 등의 게임들을 1-2주일 걸리는 '무료 배송'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 미국 게임의 경우 5$ - 10$ 정도 더 붙어있기 때문에, 완전한 송료 무료라고 보긴 좀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국내 병행 수입되어있는 물품보다는 분명히 싸고, 미국의 샵에서 사도 10$ 이상의 운송료는 보통 과금하기 때문에, 편히 가려면 추천. (개인적으로는 5$ 정도의 가격 차이 있는 물품만 삽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가격 인하된 구작 게임의 경우, 가격 변동이 반영되어있지 않거나, 혹은 아예 품절로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미국판이 아닌 아시아판도 팔고 있으니, '반드시 미국판!'을 고집하는 분이라면 상태 설명에 요주의.

가끔 (혹은 자주) 쿠폰이나 할인 행사를 시행하기도 하니, 항상 기회를 노리시길. 또한 나쌤 블로그를 통해 가서 구입하면 나쌤에게 돈이 적립되므로, 나쌤의 지름을 돕고 싶은 분들은 저길 거쳐 가시길. 페이팰 받습니다.

사실상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미국의 비디오 게임 지르기에는, 제일 편한 곳입니다.

또한... 홍콩 중개무역의 무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함.


4. 게임 트레이딩 존(GameTZ)

다른 회원들과 '교환'이 가능한 시스템으로써, 최근 이런 사이트들이 늘고있는 듯 싶지만, 일단 여기는 선두주자고 미국 밖의 외국인도 가입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회원들이 외국과 트레이드를 하지는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21세기 초에 여길 꽤 많이 썼는데요. 트레이드 / 오퍼 넣어 돈 주고 사기 등 많이 해봤습니다. 장점도 단점도 '개인 vs 개인 거래'라는데 있는데요. 건너편의 인간이 제대로 보낸다는 안심은 절대 없기 때문에, 주의가 많이 필요함. 피드백 숫자 높은 사람들과 하는게 좋겠...지만, 이쪽에 쪼렙인지라 '먼저 배송' 등의 불리한 옵션은 감안해야 함.

저도 최근에는 거의 쓰지 않고 있긴 합니다만, 한때는 감동의 눈물을 바가지로 흘려대며 많이 썼습니다. 유료회원을 몇 년 짜리로 질러놓기도 했었고.


5. 아마존(Amazon) 입점

아마존은 중소 / 영세 상인들의 입점을 받아주는데, 그 리스트와 양이 꽤 방대한 편입니다. 단 저는 한 번도 써본적이 없는데...

- 페이팰 안 받음.
- 이베이 입점보다 아마존 입점 쪽의 가격이 미묘하게 비싼 경우가 많았음.
- 특정 셀러의 전체 리스트를 살펴보기가 힘듬. 즉 '묶음 배송'을 시켜 운송료 절감이 힘듬.

이런 이유 때문에 저는 쓰지 않았습니다만, 지름판님 등 주변 사람들은 종종 쓰기도 하더군요. 아 그런데, 아마존 본점의 경우 비디오 게임은 해외 배송 자체를 안해줍니다. 입점은 보내주는 경우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거 같기도 하고, 혹은 미국에서 받아 한국으로 쏴주는 배송 대행을 이용하는 듯도 싶네요.

... 여하건 저는 안 써본 곳이라, 들은 얘기가 전부. 당연한 소리지만, 리스트는 꽤 창대합니다.


6. 게임부머즈(GameBoomers) 포럼의 벼룩시장

BAAGS라는 약어가 있습니다라는 칼럼에서 언급한바 있는 곳인데, 어드벤쳐 게임에 있어서만큼은 만렙 이상을 찍은 괴수 할아버지 / 할머니들이 모여있는 굉장한 곳입니다. 비디오게임이 아닌 PC 어드벤쳐 게임이 주종인데, 대충 둘러보시면 가격 & 리스트에서 만렙 어르신들의 관대함을 느낄 수 있지요.

물론 해외 배송을 안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고, 설사 해준다해도 개인이 소포로 보내는 해외 배송비가 얼마나 비싼지 체감할 수 있음. 하지만 관대한 어르신의 엄청 긴 리스트에서 살게 많다면, 묶음 배송을 통해 배송비를 절감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면 주목을.

단 박스 완품 따위는 신경쓰지 않고 모으던 분도 있으니, 상태 확인은 필수. 또한 워낙에 주목도가 높은 곳이라, 뭔가 리스트가 뜨면 광속으로 반응들을 보이니, 뭐 좀 낚아보려면 '주시자의 눈'을 키고 있어야 합니다.


이 외에도 구입처는 매우 많습니다만, 일단 제가 써봤거나 들어서라도 아는 곳들을 중심으로 적어보았습니다. 그냥 쉽게 가려면 플레이-아시아 정도라도 꽤 만족스러울 것임.
이 글의 관련글



Trackback URL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Comments List

  1. bluedisk 2008/03/16 22:43 # M/D Reply Permalink

    환율 올라서 다 무효;

  2. Nairrti 2008/06/09 10:27 # M/D Reply Permalink

    모든 게 다 이명박 때문이다...

  3. 칼리토 2008/06/09 13:55 # M/D Reply Permalink

    나쌤님께서 분노의 한마디를 남기셨습니다.

: 1 : ... 3959 : 3960 : 3961 : 3962 : 3963 : 3964 : 3965 : 3966 : 3967 : ... 5430 :


게임 드립니다.
Pig-Min Agency
추가 모집

Pig-Min English

한국 만화영화
비디오 판매



해외 캐주얼 / 인디 시장
게임(제품)컨설팅


Welcome to Indie Gaming.

운영 : mrkwang
기술 : 나유령

About PIG-MIN
Contact us

Pig-Min Agency
Pig-Min의 저작권 관련
인디게임 FAQ

따라갈만한 트위터


아케이드 : 액션 : 플래포머
슈팅 : FPS
어드벤쳐 : 퍼즐 : RPG
전략 : 시물레이션
시리어스 게임

Pig-Min 추천
한글화

전체 태그 : 태그 분류


Archives

Categories

전체 (5430)
뉴스 (2379)
리뷰 (1041)
프리뷰 (248)
다녀왔습니다 (67)
칼럼 (876)
웹툰 (32)
Interview-한국어 (65)
Interview-English (33)
링크 (10)
여러분들의 말씀 (4)
제작자분들 공간 (1)
Tip & Hint (8)
공지사항 (663)

Email Newsletters & Email Marketing by YMLP.com

    트위터에서 따라오기
    http://file.tattermedia.com/media/image/plugin/tnm_badge_white.gif
    관리자 입장
    메일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