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워드(Westward)] (2006)

제작사 : Sandlot Games
발매연도 : 2006
가격 : 19.95$

서부시대 배경의 생산 RTS!

보는 것 만큼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다.

이 게임은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한 생산 - 성장 중심의 RTS 입니다. 전투도 있긴 하지만 그 비중은 일부에 불과하고요. 한 마을을 세우고 키우는 재미가 확실히 있습니다. 이거 하나로 목적도 설명도 충분한 게임이죠.

별거 없이 시작해, 나무도 베고 우물도 설치하며 농장도 건립합니다. 그러다보면 개척자들이 더 많이 몰려들고, 서부시대 하면 생각나는 금광도 설치해 캐게 되지요.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마을이 생기고 성장해가는 겁니다.

RTS지만 많은 부분이 단순화되어, 익숙해지고 플레이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캐주얼 게임보다야 긴 초반의 적응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RTS로 보자면 간단한 편이죠. 게다가 전투 위주가 아닌 뭔가를 생산하고 키우는 것이 중심이기 때문에, '파괴'가 아닌 '육성'의 보람도 있고요. 사실 RTS라는 장르에는 날고 기는 게임이 워낙 많아서 굳이 인디 게임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서부시대'라는 장르에서 흔하지 않은 시대적 배경 하에, '자원 생산'과 '마을 육성'을 중심으로 이끄다 보니, 이 작품 나름대로의 맛이 살아있네요.

단점이라면 60분의 체험판을 가진 게임치고 배우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겁니다. 3번째 스테이지부터가 재미를 느끼게 되는데, 그걸 끝마치기도 전에 1시간이 다 가버려서 아쉽네요. 하지만 뒤집어 얘기하면 그만큼 플레이타임이 길다는 뜻도 될테니, 오히려 장점으로 볼 수도 있곘군요. 더불어 캐릭터의 이동이 '드랙'으로만 이루어진다는 것도 좀 불편한데, 그렇게 많이 움직일 필요가 없으니 큰 부담은 되지 않겠습니다.

RTS치고는 너무 단촐한 감이 있지만 역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고, 인디 게임치고는 배우고 익히는 시간이 길지만 다시 말하자면 플레이 타임 또한 짧지 않다는 얘기겠죠. 체험판 만으로는 재미의 중심까지 도달하기 힘들지만, 특유의 맛이 살아있어서 즐겨볼만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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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비 2006/11/25 13:21 # M/D Reply Permalink

    만약 3스테이지가 라스트 스테이지라면? (후덜덜)

    1. mrkwang 2006/11/25 14:03 # M/D Permalink

      바비> 아니 그건 아님. 제작사에서 내놓은 게임 설명 보면 그거보다 좀 김.

: 1 : ... 5268 : 5269 : 5270 : 5271 : 5272 : 5273 : 5274 : 5275 : 5276 : ... 5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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