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 [에이버넘 5(Avernum 5)] (2008) - by ritgun
제작사 : Spiderweb
발매연도 : 2008
가격 : 28$
어지간한 코어 게이머도 혀를 내두르고 도망갈 [에이버넘 5]를, ritgun님이 지르다.
>>> 본 내용은 ritgun님이 쓴 2개의 글, 지르기 전 / 지른 후를 하나로 묶어 올리는 것입니다. <<<
벌써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가?
하드코어 유저가 즐길만한 롤플레잉 게임을 하나 꼽아 보라면, 의례 나오는 게임이 바로 스파이더웹(Spiderweb)에서 제작한 롤플레잉 게임들이다. [제노포지(Geneforge)]와 [에이버넘(Avernum)]이 그들의 대표적인 간판 타이틀.
이 회사의 게임들은 하나같이, 라이트 유저, 아니- 어느 정도 롤플레잉게임의 경험이 있는 유저조차도……. 말 그대로 혀를 내두르며 도망갈 만큼 하드하다. 그래픽은 거의 로그 라이크에 스킨을 덮어 놓은 황량한 모습에다, 화려함이라고는 정말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으며, 유저 인터페이스는 10년 전 그 모습 그대로-!
절대 할게 못될 것 같아 보이는 외견을 자랑하는(?) 그들의 게임이지만, 이들의 게임은 훌륭하다, 백전노장이다. 롤플레잉 게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정교한 세계관에 기초한 시나리오가 이들의 무기로서, 그래픽적인 연출보다는 글의 묘사로서 설명하길 고집한다. 그렇기에 게임이기보다 자신만의 소설을 써내려 간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최근 게임이 잊고 있는 상상의 재미가 그들의 게임에는 아직 살아있다. 예를 들어 게임에서 도시에 들어간다 치면, 요즘 게임은 도시의 모습이 수억 폴리곤으로 표현되어 장대히 펼쳐지겠지만……. 이 게임은 바로 장문의 텍스트가 뜬다.
[당신의 눈앞에 있는 거대한 4개의 돌기둥은, 위압감에 눌려있던 당신을 더욱더 짓누르는 고난의 상징과도 같은 모습으로 서 있다. 붉은 옷에 어울리지 않는 회색의 금속을 걸친 병사들이, 돌 사이로 깔려있는 넓은 대로를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당신은 가까스로 자신이 지하의 도시에 들어섰다는 실감을 한다.]
어떤가, 멋지지 않은가? 물론 위의 텍스트는 모두 영어로 나온다. (사실 게임 하는 시간 보다 읽고 번역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정도-) 전작들의 경우는 스스로 겜덕후(자랑이다…….)라 치부하는 필자조차도, 엄청난 언어의 압박과 지나치게 높은 게임의 난이도에 무릎을 꿇었지만, 이번 신작 [아베넘 5]는 여러모로 전작들에 비해 하기 편해졌다. (그래도 보통은 경악을 금치 못할 거다.)
특히 난이도 설정에 [쉬움]이 있는데, 이걸 선택하면 다른 평범한(?) 롤플레잉 수준의 근성으로 즐길 수 있다. (이런 걸로 감동해야 하다니…….) 현재 데모 진행 중인데, 해보고 근성이 허락한다면 이번에는 한번 사봐야겠다. 아닌 게 아니라, 전작들은 전부 데모에서 중도 하차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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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세요, 저기 - 했는데요?
……등록 코드 기다리느라 메일함을 열어놓고 F5(새로 고침)를 연타하고 있으려니, 이것 참 택배 기다리는 것만큼이나 두근거린다. 무슨 상황인고 하니, 대게 온라인 판매는 게임 구매가 끝난 즉시 자동으로 등록 코드가 배부된다. 이후 게임 상에서 코드를 때려넣어 인증을 하면 끝.
헌데 스파이더웹은 결제 확인에서부터 승인 그리고 코드 작성을, 프로그램에게 맡기지 않고 일일이 사람이 한다고 한다. 총 3명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제작사(?)이다 보니, 하루 정도의 작업 시간이 필요 할 수도 있다고- (지쟈스-!), 이유인 즉 과거 그들의 서버가 해킹을 당해, 고객의 카드 번호가 유출된 이후로 믿음직한 인간의 두뇌로 교체…….
뭐- 아무래도 사람이 직접 하는 편이, 프로그램을 돌리는 쪽 보다는 믿음직스러울 테고(시간은 걸리지만), 실제 포럼을 보면 일대일 전화상담(?!)까지 마다않을 정도로 친절하단다. 그러니 마음 편히 기다려 봐야겠다. (그러나 그게 될까?) 여담으로 이번 신작은 확실히 전작들에 비해 즐기기 좋더라.
추가 : 약 4시간이 지난 지금 등록 코드를 받았다. :D
게임 사는 곳 : 공식 홈페이지
발매연도 : 2008
가격 : 28$
어지간한 코어 게이머도 혀를 내두르고 도망갈 [에이버넘 5]를, ritgun님이 지르다.
>>> 본 내용은 ritgun님이 쓴 2개의 글, 지르기 전 / 지른 후를 하나로 묶어 올리는 것입니다. <<<

하드코어 유저가 즐길만한 롤플레잉 게임을 하나 꼽아 보라면, 의례 나오는 게임이 바로 스파이더웹(Spiderweb)에서 제작한 롤플레잉 게임들이다. [제노포지(Geneforge)]와 [에이버넘(Avernum)]이 그들의 대표적인 간판 타이틀.
이 회사의 게임들은 하나같이, 라이트 유저, 아니- 어느 정도 롤플레잉게임의 경험이 있는 유저조차도……. 말 그대로 혀를 내두르며 도망갈 만큼 하드하다. 그래픽은 거의 로그 라이크에 스킨을 덮어 놓은 황량한 모습에다, 화려함이라고는 정말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으며, 유저 인터페이스는 10년 전 그 모습 그대로-!
절대 할게 못될 것 같아 보이는 외견을 자랑하는(?) 그들의 게임이지만, 이들의 게임은 훌륭하다, 백전노장이다. 롤플레잉 게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정교한 세계관에 기초한 시나리오가 이들의 무기로서, 그래픽적인 연출보다는 글의 묘사로서 설명하길 고집한다. 그렇기에 게임이기보다 자신만의 소설을 써내려 간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최근 게임이 잊고 있는 상상의 재미가 그들의 게임에는 아직 살아있다. 예를 들어 게임에서 도시에 들어간다 치면, 요즘 게임은 도시의 모습이 수억 폴리곤으로 표현되어 장대히 펼쳐지겠지만……. 이 게임은 바로 장문의 텍스트가 뜬다.
[당신의 눈앞에 있는 거대한 4개의 돌기둥은, 위압감에 눌려있던 당신을 더욱더 짓누르는 고난의 상징과도 같은 모습으로 서 있다. 붉은 옷에 어울리지 않는 회색의 금속을 걸친 병사들이, 돌 사이로 깔려있는 넓은 대로를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당신은 가까스로 자신이 지하의 도시에 들어섰다는 실감을 한다.]
어떤가, 멋지지 않은가? 물론 위의 텍스트는 모두 영어로 나온다. (사실 게임 하는 시간 보다 읽고 번역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정도-) 전작들의 경우는 스스로 겜덕후(자랑이다…….)라 치부하는 필자조차도, 엄청난 언어의 압박과 지나치게 높은 게임의 난이도에 무릎을 꿇었지만, 이번 신작 [아베넘 5]는 여러모로 전작들에 비해 하기 편해졌다. (그래도 보통은 경악을 금치 못할 거다.)
특히 난이도 설정에 [쉬움]이 있는데, 이걸 선택하면 다른 평범한(?) 롤플레잉 수준의 근성으로 즐길 수 있다. (이런 걸로 감동해야 하다니…….) 현재 데모 진행 중인데, 해보고 근성이 허락한다면 이번에는 한번 사봐야겠다. 아닌 게 아니라, 전작들은 전부 데모에서 중도 하차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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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코드 기다리느라 메일함을 열어놓고 F5(새로 고침)를 연타하고 있으려니, 이것 참 택배 기다리는 것만큼이나 두근거린다. 무슨 상황인고 하니, 대게 온라인 판매는 게임 구매가 끝난 즉시 자동으로 등록 코드가 배부된다. 이후 게임 상에서 코드를 때려넣어 인증을 하면 끝.
헌데 스파이더웹은 결제 확인에서부터 승인 그리고 코드 작성을, 프로그램에게 맡기지 않고 일일이 사람이 한다고 한다. 총 3명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제작사(?)이다 보니, 하루 정도의 작업 시간이 필요 할 수도 있다고- (지쟈스-!), 이유인 즉 과거 그들의 서버가 해킹을 당해, 고객의 카드 번호가 유출된 이후로 믿음직한 인간의 두뇌로 교체…….
뭐- 아무래도 사람이 직접 하는 편이, 프로그램을 돌리는 쪽 보다는 믿음직스러울 테고(시간은 걸리지만), 실제 포럼을 보면 일대일 전화상담(?!)까지 마다않을 정도로 친절하단다. 그러니 마음 편히 기다려 봐야겠다. (그러나 그게 될까?) 여담으로 이번 신작은 확실히 전작들에 비해 즐기기 좋더라.
추가 : 약 4시간이 지난 지금 등록 코드를 받았다. :D
게임 사는 곳 :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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