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 Wadjet Eye Games
발매연도 : 2007
가격 : 9.99$

이 게임은 현재 Pig-Min 내에서 "닥치고 플레이해라"라는 쪽으로 분위기가 몰아져 가고 있는데, 필자도 여기에 한 표 던지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에 보이는 두명은 유령입니다.


[블랙웰 언바운드(BlackWell Unbound)]는 이승을 떠돌아다니는 귀신을 저승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는 한 여자(Lauren)와 그녀의 일을 돕는 귀신(Joey)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배경은 뉴욕이며, '알 수 없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공사현장'과 '알 수 없는 음악소리가 흘러나오는 산책로'의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이 게임의 세부적인 목적이다.

사실 이 게임은 [블랙웰 레가시(BlackWell legacy)]의 후속작이다. 그런데 순간 [블랙웰 언바운드]가 [블랙웰 레가시]의 전작이라고 착각하고, [블랙웰 언바운드]를 먼저 플레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게임을 하는데 커다란 어려움은 없었다. [블랙웰 레가시]를 하고 플레이해야 내용을 이해하는데 좀 더 편리한 것은 사실이나, [블랙웰 언바운드]의 단일한 에피소드 만으로도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또한 게임내 도움말 시스템(처음 게임을 시작하면서 사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은 친절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처음 어드벤쳐를 접한다 하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이 게임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로렌(Lauren)과 조이(Joey)를 나누어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과거 2~3명의 케릭터를 동시에 조종해 퍼즐을 풀어야했던 [고블린즈(Gobliins)] 시리즈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고블린즈]에서 존재했던 살인적인 난이도의 퍼즐이나 두 명의 케릭터를 동시에 조종해서 퍼즐을 해결해야하는 부분은 없고, 단순히 조이는 유령이고 로렌은 사람이라는 사실만 적절히 이용해서 게임을 플레이하면 된다. 비록 [고블린]에서 보았던 시스템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게임에 대한 흥미를 충분히 유발시켜준다.

그리고 전전작 [시바(Shivah)]와 마찬가지로, 이 게임 내의 분위기를 지배하는 것은 재즈음악이다. 특히 로렌의 성격과 목소리 그리고 게임의 배경이 되는 뉴욕의 밤거리는, 음악과 너무나도 잘 맞아 떨어진다. 게임을 하다 잠시 막혔을 때는 음악을 들으면서 생각을 해도 좋을만큼 음악이 잘 만들어져있다. 이는 게임 내 음악을 중요시하는 게이머들에게 많은 어필이 될 수 있는 요소이다.

게임 내 퍼즐의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다. 아마 예전의 살인적인 난이도를 지니고 있었던 [킹즈 퀘스트(King's Quest)] 시리즈나 그에 못지 않은 [원숭이 섬의 비밀(Monkey Island)] 시리즈 같은 어드벤쳐를 플레이해 본 플레이어라면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고, 게임을 처음 해보는 플레이어라면 조금은 어려울 정도의 난이도이다. 그리고 게임 내에 갈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고 할 수 있는 행동도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게임을 하다 막힐 경우 할 수 있는 것을 일일이 다 해보면 퍼즐이 비교적 쉽게 풀린다. 하지만 중간중간 직접 타자를 쳐서 입력해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내용을 충실히 이해하지 않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상당한 장애물이 될 것이다.

이 게임은 현재 Pig-Min 내에서 "닥치고 플레이해라"라는 쪽으로 분위기가 몰아져 가고 있는데, 필자도 여기에 한 표 던지겠다. 물론 이는 이 게임이 인디 어드벤쳐라는 것을 감안하고 하는 말이다. 이렇게 추천을 받아서 플레이 해보고서는 "게임이 너무 짧다"(이 정도면 분량은 충분히 갖췄다고 생각한다.), "그래픽이 구리다."(인디 어드벤쳐에서 이 정도면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든 것임)라는 말을 한다면, 그냥 앞으로 인디 어드벤쳐는 그만두고 메이져 어드벤쳐나 열심히 하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게임 사는 곳 : 공식 홈페이지
이 글의 관련글



Trackback URL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Comments List

  1. dlimpid 2008/02/05 02:27 # M/D Reply Permalink

    아... 고블린즈 생각 나네요. 세진 컴퓨터 랜드에 가서 난생 처음으로 샀던 패키지 게임 같은데... ^^ 그 살인적인 노가다와 미친듯한 타이밍을 필요로하는 난도는 정말... ㅠ_ㅠ 언젠간 이 게임도 꼭 해보지요. ^^

: 1 : ... 4065 : 4066 : 4067 : 4068 : 4069 : 4070 : 4071 : 4072 : 4073 : ... 5430 :


게임 드립니다.
Pig-Min Agency
추가 모집

Pig-Min English

한국 만화영화
비디오 판매



해외 캐주얼 / 인디 시장
게임(제품)컨설팅


Welcome to Indie Gaming.

운영 : mrkwang
기술 : 나유령

About PIG-MIN
Contact us

Pig-Min Agency
Pig-Min의 저작권 관련
인디게임 FAQ

따라갈만한 트위터


아케이드 : 액션 : 플래포머
슈팅 : FPS
어드벤쳐 : 퍼즐 : RPG
전략 : 시물레이션
시리어스 게임

Pig-Min 추천
한글화

전체 태그 : 태그 분류


Archives

Categories

전체 (5430)
뉴스 (2379)
리뷰 (1041)
프리뷰 (248)
다녀왔습니다 (67)
칼럼 (876)
웹툰 (32)
Interview-한국어 (65)
Interview-English (33)
링크 (10)
여러분들의 말씀 (4)
제작자분들 공간 (1)
Tip & Hint (8)
공지사항 (663)

Email Newsletters & Email Marketing by YMLP.com

    트위터에서 따라오기
    http://file.tattermedia.com/media/image/plugin/tnm_badge_white.gif
    관리자 입장
    메일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