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위치도 적혀 있음.)
바이오 팝업 스토어에 먹으러 간 한 도시 남자의 차가운 이야기

2010/02/08 부터 03/16까지 약 40일간 오픈하게 된, 소니의 바이오 팝업 스토어의 개시 이벤트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등은 먹으러 간(...) 위 링크 봐주시고요. 생각해보니 2009년 1월에도 '주머니속의 간지'였던 바이오 P의 간담회에 다녀왔는데... 잊지 않고 또 불러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작년에도 느꼈지만, 소니의 바이오는 패션 아이템으로 특화하는 느낌입니다. 조금은 묘하고 어느정도는 당연한데, 이 팝업 스토어도 센스 만점의 도시여성을 노린듯한 인테리어도 한가득.

언제나 그렇듯 '바이오는 멋있어보이고 쓰기도 좋은거 같은데 비싸;'가 작렬하는 순간이긴 합니다만, 넷북은 놀랍게도 70만원대. (중간의 'W시리즈'들을 보시길.) 전 이미 삼성 N120을 쓰고 있습니다만, 만약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넷북 살려고 했다면 고민 좀 되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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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유니콘 어택(Robot Unicorn Attack)] (2010)

개발사 : Spiritonin Media (배급 Adult Swim)
발매연도 : 2010
가격 : 프리웨어 (플래시게임)

[카나발트(Canabalt)] + 2버튼 + 환타지 + 이레쥬어(Erasure).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가로운듯 하면서도 다소 빡세지만, 그 모든 것은 이레쥬어(Erasure)의 음악에 정화된다.

Pig-Min에서는 아직 다루지 않았지만, 원버튼 진행 점프 액션 게임으로써 굉장히 유명해진 [카나발트(Canabalt)]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그걸 원형으로 삼았을법한 이 게임은, 좀 더 너그러운 더블 점프 + '대시'까지 지원하는 2버튼 + 유니콘이니까 환타지(와 로봇이니까 SF)를 잘 섞어놓았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카나발트]가 속도감을 강조한 반면, 이 게임은 조금 더 느긋한 느낌이라는 거겠죠.

하지만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배경 음악. 도저히 (제작비가 적을법한) 플래시 게임에서 나올거 같지 않은, 이레쥬어(Erasure)의 [Always] 리믹스가 등장합니다. 이 음악이 모든 걸 용서하고 정화하며 신비롭게 해줍니다. 어떤 상업적 과정을 거쳐 이걸 쓸 수 있게 되었을지,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할 따름입니다.

게임 하는 곳 : Adult Sw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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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첫 편이 나온 이 게임, 코나미(Konami)의 호러 밥줄 정도 되었을 겁니다. 결국은 2006년에 영화로 만들어져 공개되었죠. 호러를 끊은지 오래되어 작년에서야 iptv를 통해 봤습니다만, 이 영화 나름대로 명성이 자자했죠.


한동안 한국에서 유튜브 버퍼링이 너무 심했는데...
지금은 잘 되는 듯 싶습니다. 혹시 잘 안나오시면, 다른데서 따로 찾아보시길.

내용이나 완성도 등은 차치하고라도, 이 영화의 분위기 하나만큼은 최강이었는데요. 안개 끼어 잘 보이지도 않는 와중에 헤매는 그 느낌은, 영화의 특성상 '플레이어가 조작할 수 없다' 빼고는 거의 완벽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편만 오래전에 해봐서) 이 시리즈의 세계관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1편 설정 베이스에 이거 저거 잘 합한 듯 싶네요. (그런데 간호사가 나온 곳이 병원이던가...)

감독은 [늑대의 후예들(Brotherhood of the Wolf)]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크리스토프 강(Christophe Gans)였는데, 감각적으로 잘 찍는다는 건 [늑대의 후예들]에서도 입증한바 있죠. 그래서 이 감독이 한 [사일런트 힐]이라면 괜찮을거 같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imdb의 트리비아를 뒤져보니, 이 사람 고용된 감독이 아니라 / 5년 걸쳐 이 영화 권리 가져오려고 많은 일을 했더군요. [사일런트 힐]이 자신에게 있어 어떤 의미인지 코나미에 인터뷰 비디오 보내고, 자기가 돈 들여 촬영한 장면 게임 음악 씌워서 보내고... (그래서인지 영화에 사용된 음악도 쟈니 캐시 곡 빼면 모두 게임에 쓰였던 거라고.) 정말 하고 싶어서 오랫동안 노력했으니, 저런 분위기가 나오는 것도 당연한 듯 싶습니다.

분위기가 훌륭한 대신, 125분이라는 긴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은 이해가 힘들었는데... 만든 영화를 회사에서 편집당한건 절대 아니지만, 원래 스크립트는 3시간 30분이었다고 합니다. 찍어놓고 짤리지는 않아 다행이지만, 원래 만들려던 분량의 절반은 잘려나간거겠죠.

제작사는 다비스 필름즈(Davis-Films)라는 곳인데, 국적이 프랑스이긴 하지만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등의 영화에도 개입을 했고, 당연하 크리스토퍼 강의 기존 영화 [늑대의 후예들] - [크라잉 프리맨(Crying Freeman)]도 여기서 했군요. 감독과 제작사가 프랑스고, 영화 배경은 미국의 외딴 곳인데, 촬영은 전적으로 캐나다에서. 캐나다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같이 쓸테니, 묘하기도 당연하기도 합니다.

위에도 적었듯 분위기 하나만큼은 최강이니, 호러에 거부감이 없는 분이라면 한 번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말이죠.)

P.S. : 2011년 예정으로 [사일런트 힐 2(Silent Hill 2)]가 적혀있기도 한데, 감독 등의 정보는 아직 없네요. 크리스토퍼 강의 정보에는 [귀무자(Onimusha)]가 적혀있는데, 구글링을 해보니 2007년 말의 글도 나와서 아주 최근 소식은 아닌 듯. (금성무와 장 르노가 나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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